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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떠오른 자동차의 車庫>>>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항식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097회 작성일 2004-01-16 13:55

본문

담시(譚詩)---이야기 시


<<<<<공중에 떠오른 자동차의 차고(車庫)>>>>>


1964년 4월 10일-
뉴요크 시 오콘넬 스트리트 13번지에 있는 이웃집 차고가
갑자기 공중으로 떠오르는 것을 분명히 본 사람이 있었다
뉴요크 주 알베니에서 살고 있는 테니 빅스만 바로 그 사람
당시에 그는 정원의 잔디를 손질하고 있었다

그런데 두꺼운 판자로 지은 이웃집 차고가
5 미터 가량 떠오르더니 빙글빙글 두어바퀴 돌다가
약간 기울어지면서 동쪽으로 천천히 떠서 흘러 갔다
공중에 뜬 차고는 담을 넘어 20미터 가량 날아 가다가
갑자기 땅 위에 곤두박질치듯 떨어져 부서지고 말았다

이 때 태풍이나 폭풍이 불어 온 일은 없었다
폭풍이나 회오리바람도 어떤 바람도 불지 않았다
빅스씨가 깎은 잔디를 날릴 정도의 미풍(微風)도 없었다
알베니 기상대의 말로는 이 날은 온종일 무풍(無風)상태

이 차고는 20년 전에 지어서 낡기는 했어도
보강(補强) 공사를 튼튼하게 해 놓았기 때문에
어떤 강풍에도 흔들리거나 날아갈 염려는 없었다는
차고 주인 마이클 키베니의 설명

알베니 기상대에서는 또 다른 셜명이 하였다
[차고 상공에 매우 강한 상승기류(上昇氣流)가 발생하면서
차고 내부가 진공상태(眞空狀態)가 되어 떠올랐을 것이다]
이 설명은 삼척동자(三尺童子)라도 웃을 말도 안 되는 말
차고 안이 진공상태가 될수록 밖에서 죄어드는 힘에 눌려서
차고는 떠오르기도 전에 오그라들었을 것이다

이 땅 위에서 지금까지 이와 비슷한 기괴한 현상은 
여러 곳에서 여러 번- 수도 없이 일어났던 것이지만
제대로 과학적인 설명을 하는 사람도 없었고
한 때의 호기심도 차차로 잊혀져 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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