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 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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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한 마리
솔숲에 흰 백자기로 앉아
외로움 깨물더니
갑자기 하늘 그리움에 둥둥 뜨더라
북, 장구, 가야금, 거문고, 날라리 없이도
너울너울 춤을 추며
하늘길 가더라
죽지에 쌓인 고뇌
허공에다 툭툭 털며
잘못 먹은 오염 물질
끼룩끼룩 토해내며
농약 뿌리는 들판 우회하여
하늘길 가더라
행여나 흰 옷깃 더럽힐까
높이높이 떠 가더라
솔숲에 흰 백자기로 앉아
외로움 깨물더니
갑자기 하늘 그리움에 둥둥 뜨더라
북, 장구, 가야금, 거문고, 날라리 없이도
너울너울 춤을 추며
하늘길 가더라
죽지에 쌓인 고뇌
허공에다 툭툭 털며
잘못 먹은 오염 물질
끼룩끼룩 토해내며
농약 뿌리는 들판 우회하여
하늘길 가더라
행여나 흰 옷깃 더럽힐까
높이높이 떠 가더라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며칠전, 논가에서 두루미를 보았지요
비닐하우스 즐비한 공간을 잊지않고, 도래지를 찾아온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