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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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가시던 길
발자취 밟아
어느 새 여기까지 왔는가
아버지 앉으신 자리
내가 앉아 보니
바람소리 심하구나
한평생
아버지의 하늘
구름 걷히는 날 없었거니
아버지 가시는 길
항상 축축히 젖어
햇빛에 마른 날 없었어라
아버지 나이
내 그 자리 앉아
가슴을 찢고 가는
칼끝 같은 바람소리 듣는다
발자취 밟아
어느 새 여기까지 왔는가
아버지 앉으신 자리
내가 앉아 보니
바람소리 심하구나
한평생
아버지의 하늘
구름 걷히는 날 없었거니
아버지 가시는 길
항상 축축히 젖어
햇빛에 마른 날 없었어라
아버지 나이
내 그 자리 앉아
가슴을 찢고 가는
칼끝 같은 바람소리 듣는다
댓글목록
박경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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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무였던 아버지.
언뜻 눈에 든 뒷모습에서
허전함이 느껴지는 건
세월탓일거라구
애써 변명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