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 한식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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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종영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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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76회
작성일 2003-04-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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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한식에는
화사한 너를 보니
언뜻하게 솔깃하도록 뜨는생각 보여주며
그날 손걸고 울던 너 아니였드냐
산에 올라 구름보며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다를게 뭐있느냐고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게 인생이려니
엎드려 잡풀뜯고
잔채워 재배하고 서럽게 곡하니
어언 다시맞은 한식이네
아니 청명에 꽂아둔 나무 순돋아 반기네
내가 하듯 남은 식솔
훗날 이럴까 염려가 차오르고
먼산 바라보니
내가 신선처럼 둥둥 떠가네
구름이 손짓하네.
2003.4.5. 청명 한식에 사진/뫼꽃시인님
신웅/어머니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늘 산소에 다녀오셨던가 봅니다
오늘은 정말 맑고 청명한 날이었습니다
박종영님의 댓글
박종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창윤 시인님 늘 좋은 답글 감사합니다
더욱 분발하고 배려에 보답하고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