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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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민영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1,505회 작성일 2003-04-07 19:31본문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저는 오늘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합니다라는
작은 메일을 담습니다
누군가 제게 들려 주는 메세지처럼 다가 옵니다
[아직도] 우리들에게 여유를 주는 말입니다
[아직도]는 [이미]에 대하여는 대칭(對稱)되는 의미이자
부족함에 대한 남김의 의미이자
지나간 것에 대한 풍요로운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직도는 우리들에 삶을 여유롭게 돌아보는 감정의 기복이자
가치(價値)로부터 여유로운 낭만의 기준입니다
이내 철학이 되어서 숨가쁘고 어려운
현실을 이겨 가는 초극(超克)의 단어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를 사랑합니다.
아직은 여유이며. 이는 정(情)의 표시이며,
이는 떠나간 님에게 다시 프로포즈 할 수 있다는
마음의 공간이며, 님을 보게 될수있다는 희망, 길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님을 그리워한다는 그리움을 사랑합니다. 그리움은
내 가슴에 바라는 이상이 있다는 것이며,
아직도 나는 나의 님을 내 가슴속에 묻어 두고
나만의 공간에서 님을 그리는 행복에 젖어 있다는 것입니다.
바리는 희망이라는 것이며
바라는 노래라는 것입니다.
아직도 기다림이라는 단어이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수사이며,
이 얼마나 다정한 우리들의 이웃인지 그래서 행복합니다. 제게는
아직도 그 그리움으로 가득하고,
제게는 아직도 그 어둠을 벗어나 핑크빛 꿈에 젖어 가득하고,
제게는 아직도 나와 너 우리와 우리들,
사랑과 사랑들을
엮어가는 세상의 일에 아직도 그리움에 넘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합니다 그리워 합니다
지나쳐버린 철수아제가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모습을
댐정이아줌마.너무나 젊어서 어쩌면 애인처럼 누나처럼
가지런한 웃니를 드러낸 달덩이같은 하얀 웃음을,
구멍가게 춘수할아버님의 정겹고 옛스러운 호통들,
엄마젖꼭지에서 잠들어 미소하는 우리 아가들의 미소들,
노구의 어머님 언제나 엄숙하나 다정(多情)이 어린 꾸중들을,
아버지들의 동경과 자애가 넘치는 부성애(父性愛)에
아직도
제게는 말없이 남아있는 그리움의 사연으로
지나갑니다
아직도 님을 기다리는 그리움이 아름답게 젖어있는 저는
님이 있다는
기다리는 님이 계시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행복합니다
2003.4.7.이민영
저는 오늘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합니다라는
작은 메일을 담습니다
누군가 제게 들려 주는 메세지처럼 다가 옵니다
[아직도] 우리들에게 여유를 주는 말입니다
[아직도]는 [이미]에 대하여는 대칭(對稱)되는 의미이자
부족함에 대한 남김의 의미이자
지나간 것에 대한 풍요로운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직도는 우리들에 삶을 여유롭게 돌아보는 감정의 기복이자
가치(價値)로부터 여유로운 낭만의 기준입니다
이내 철학이 되어서 숨가쁘고 어려운
현실을 이겨 가는 초극(超克)의 단어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를 사랑합니다.
아직은 여유이며. 이는 정(情)의 표시이며,
이는 떠나간 님에게 다시 프로포즈 할 수 있다는
마음의 공간이며, 님을 보게 될수있다는 희망, 길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님을 그리워한다는 그리움을 사랑합니다. 그리움은
내 가슴에 바라는 이상이 있다는 것이며,
아직도 나는 나의 님을 내 가슴속에 묻어 두고
나만의 공간에서 님을 그리는 행복에 젖어 있다는 것입니다.
바리는 희망이라는 것이며
바라는 노래라는 것입니다.
아직도 기다림이라는 단어이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수사이며,
이 얼마나 다정한 우리들의 이웃인지 그래서 행복합니다. 제게는
아직도 그 그리움으로 가득하고,
제게는 아직도 그 어둠을 벗어나 핑크빛 꿈에 젖어 가득하고,
제게는 아직도 나와 너 우리와 우리들,
사랑과 사랑들을
엮어가는 세상의 일에 아직도 그리움에 넘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합니다 그리워 합니다
지나쳐버린 철수아제가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는 모습을
댐정이아줌마.너무나 젊어서 어쩌면 애인처럼 누나처럼
가지런한 웃니를 드러낸 달덩이같은 하얀 웃음을,
구멍가게 춘수할아버님의 정겹고 옛스러운 호통들,
엄마젖꼭지에서 잠들어 미소하는 우리 아가들의 미소들,
노구의 어머님 언제나 엄숙하나 다정(多情)이 어린 꾸중들을,
아버지들의 동경과 자애가 넘치는 부성애(父性愛)에
아직도
제게는 말없이 남아있는 그리움의 사연으로
지나갑니다
아직도 님을 기다리는 그리움이 아름답게 젖어있는 저는
님이 있다는
기다리는 님이 계시다는 사실 하나만이라도
행복합니다
2003.4.7.이민영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기다릴 수 있는 것들이 없다는 것은
내일이 없다는 것이겠지요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삶은 분명 견딜 수 없는 고통입니다
기다림이 있기에 행복이란 것도 기대해 볼 수 있는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