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의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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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674회 작성일 2010-03-17 15:19본문
바보들의 나들이
김영우(시몬)
크로바 잎으로 행운을 찾던 시절
그저 웃음으로 만나고 웃음으로 맺어진 벗들
오늘 하루를 자연 속에 묻어버리고
태양의 찬가를 부른 성인의 뜻에 따라
바보들의 나들이가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강화도 갑돌 성지순례의 하루, 뜻 깊은 추억이었습니다.
선조들의 순교정신과 5.18항쟁 그날을 되새기며
갈매기 나래위에 실어 보낸 그곳
오늘은 들꽃 만 곱게 피었습니다.
영성학교 교장이신, 호명환가롤로 신부님!
야간반 학생 여섯 명과 함께 참석하여 23명 모두는
순교자를 위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안셀모 형제가 이번소풍은
성 프란치스코에 태양의 찬가를 답습하는 체험 공부라 하면서
온 산이 떠나갈듯 웃어주던 야간반 학생들의 깊은 인상을
가슴깊이 간직하게 했습니다.
베뎅이 회를 안주 삼아 술잔을 마주치던
호신부의 기쁨을 우리는 웃음으로 반겨주었습니다.
다시 올 수없는 이날의 하루는 영원히 추억으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영성학교 제4기를 지도했던 글라라 수녀님!
주민 프란치스코 수사님과 총무님 그리고 동기생 모두는
이번 소풍으로 말미암아 머리 쌓아 맨 시험공부 말끔히 씻어버렸습니다.
프란치스칸 영성학교 형제들이여
멀리 수평선 넘어 무지개 쌓인 보물을 찾아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는
바보들의 나들이가 즐겁기만 했습니다.
2004년 5월 26일 <봄, 소풍>
김영우(시몬)
크로바 잎으로 행운을 찾던 시절
그저 웃음으로 만나고 웃음으로 맺어진 벗들
오늘 하루를 자연 속에 묻어버리고
태양의 찬가를 부른 성인의 뜻에 따라
바보들의 나들이가 마냥 즐겁기만 했습니다.
강화도 갑돌 성지순례의 하루, 뜻 깊은 추억이었습니다.
선조들의 순교정신과 5.18항쟁 그날을 되새기며
갈매기 나래위에 실어 보낸 그곳
오늘은 들꽃 만 곱게 피었습니다.
영성학교 교장이신, 호명환가롤로 신부님!
야간반 학생 여섯 명과 함께 참석하여 23명 모두는
순교자를 위한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안셀모 형제가 이번소풍은
성 프란치스코에 태양의 찬가를 답습하는 체험 공부라 하면서
온 산이 떠나갈듯 웃어주던 야간반 학생들의 깊은 인상을
가슴깊이 간직하게 했습니다.
베뎅이 회를 안주 삼아 술잔을 마주치던
호신부의 기쁨을 우리는 웃음으로 반겨주었습니다.
다시 올 수없는 이날의 하루는 영원히 추억으로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영성학교 제4기를 지도했던 글라라 수녀님!
주민 프란치스코 수사님과 총무님 그리고 동기생 모두는
이번 소풍으로 말미암아 머리 쌓아 맨 시험공부 말끔히 씻어버렸습니다.
프란치스칸 영성학교 형제들이여
멀리 수평선 넘어 무지개 쌓인 보물을 찾아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는
바보들의 나들이가 즐겁기만 했습니다.
2004년 5월 26일 <봄,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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