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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방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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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 댓글 0건 조회 1,094회 작성일 2004-12-3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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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방房 / 평촌 언제나 기다려주고 받아 주며 욕을 먹는 넌 걷어차이고 주먹질 당하고도 감싸안는다 변함없는 네가 좋다 취한 걸음 가뿐 숨 몰아 쉬며 달동네 중턱계단 파란 창문 하나 덩그런 천정엔 깜빡 거리는 형광등만 나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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