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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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섭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130회 작성일 2003-03-03 09:25본문
봄 5.
달래 네가 시집을 가면 봄이다
냉이 네가 울면 봄 인 거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구수한 된장국에
입맛이 당기면
아스라한 고향의 봄이
흰나비들 어질어질 날아오르는 봄이
그 아이가 몹시 그리워지는
수줍은 봄이다
가만히 앉아 견딜 수만은 없는
봄 인 거다
진달래가 피면
달래는 시집을 떠나고 없다
냉이는 터진 울음을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봄이다
2003/03/02. 김진섭.
달래 네가 시집을 가면 봄이다
냉이 네가 울면 봄 인 거다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구수한 된장국에
입맛이 당기면
아스라한 고향의 봄이
흰나비들 어질어질 날아오르는 봄이
그 아이가 몹시 그리워지는
수줍은 봄이다
가만히 앉아 견딜 수만은 없는
봄 인 거다
진달래가 피면
달래는 시집을 떠나고 없다
냉이는 터진 울음을 그칠 줄 모르고 있다
봄이다
2003/03/02. 김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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