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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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떨어져 길가에 흩날릴때
너는 내 곁을 떠나 뒷모습 보이며
머얼리 떠나 갔다.
매몰찬 그 모습은
나에게 절망을 안겨 줬고
기약 없는 작별은 청천벽력 이였다.
그보다
물오리 나란히 떠 다니는
고요한 호숫가에 던져진
돌팔매의 잔잔한 파도가
나의 가슴을 찢어지게 긁어 당겼다.
돌아 올 것 만 같아 기다려 볼테지만
한 길 속 그 마음을 어찌 헤아릴런지....
살얼음이 얼어 조심스런 동짓날 ,
하얀 종이 위에
너의 얼굴 동그랗게 그리고
너의 예쁜 이름 까맣게 써 내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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