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리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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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030회 작성일 2005-06-07 11:42본문
내가 너를 그리워함은 지난 시간들 때문이야.
그 시간들은 토막 난 시간이 길게 늘어선
k t x 처럼 꼬리에 꼬리를 문 생각들...
길다란 시간 속에 박혀 있는
토막 난 시간은 내가 지울 수 없는 그런 것들.
너의 모습 바라보면 왠지 내 가슴이 뛰고
너의 말 소리는 내 귀에 젖어 들어와
중이염을 앓게 했다.
너를 그윽이 바라보면 내 눈이 붉어지고
결막염을 앓게 했다.
네가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으면
마치 너와 나 사이에 시멘트 벽과
철조망이 가로 막힌 것 같아 절망이었다.
바람이 불면 내 코 끝을 스쳐가는 냄새...
그것은 너의 향기, 아련한 그리움 이였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리움에 지칠 때면
나는 한없는 허공을 헤맨다.
이제라도 내 앞에 살며시 나타나 미소 지으면
나는 당혹스러움에 어쩔줄 모를 것만 같아, 진정...
댓글목록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뭔가 막 그리워지는 듯한 아련한 추억들이 생각나게 하는 백원기 시인님의
글 잘 감상 했습니다 건필 하시고 늘 좋은 글 기대 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백 시인님의 글..반갑게 보고 갑니다......자주 뵙지 못하지만....늘...건필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