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오시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http://sisamundan.co.kr/gnuboard/data/member/po/ponekey.gif)
![](http://sisamundan.co.kr/gnuboard/skin/board/hp5_basic14/img/btn_email.gif)
본문
그대 오시나요?
오! 어서 오세요.
숱한 날들을
낮이면 생각에 뭍혀 강가를 거닐고
밤이면 오지 않는 잠에 뒤척이며
더디 가는 시계바늘 바라 보길
얼마 였는지?
문 열고 들어선
그대의 환한 모습에
모든것은 밝아 졌읍니다.
다소곳이 앉은 그대의 모습은
문학 소녀의 청순함을 느낍니다.
잘 오셨어요.
공허한 나의 마음 달래려
오시지 않았어도 좋아요.
그저 나는 그대가
한 공간에 있음으로 행복 하니까요.
날은 춥지만
진한 커피 향이 후각을 감미롭게 하는
향기 나는 시간 입니다.
조용한 그대의 미소 속에
진실이 있고 사랑이 있음을
보았읍니다.
창 밖에 하얀눈이 내리고 있읍니다.
소복하게 쌓이는 하얀 눈에
우리 시선은 머물고 있읍니다.
오래토록 머물고 있었읍니다.
댓글목록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백원기 선생님 인사 여쭙니다,.
고운 글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