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세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177회 작성일 2003-04-07 03:18본문
**꽃병**
김세실
내 가슴도
너의 가슴처럼
한없이 넓으면 좋겠다
장미가 피었다가
백합이 피었다가
그리움 짙어질 땐
안개꽃이 망울대고
때때로
고독이 엄습해올 땐
쓸쓸히
한 송이 국화만
피워내다가
그대
그리움 향기 짙어지는
사무친 날이 오면
화병 가득
수수수 피어올라,
우수에 잠긴 그대가슴에
살큼이 다가가서
안기고싶어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담기는 꽃마다 소복이 안아주는 꽃병
그 여유를 닮을 수 있으면 좋겠지요
이민영님의 댓글
이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사무치도록 그리운 향기가 밀려 오는날 저도 그 너른 가슴 마음안으로 안기겟습니다.
김세실님의 댓글
김세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감사~~
조찬구님의 댓글
조찬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반갑습니다. 그리움 향기 밀려 오는 날 달려가는 임들 고운 모습 고운 봄비에 실어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