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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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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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건
조회 990회
작성일 2005-06-20 06:54
본문
당신의 향기
당신은
긴긴 겨울 기다리다
목련나무에
사뿐히 내려 앉아
새아씨 마냥 수줍은
꽃 봉오리입니다．
당신은
아무리 퍼 올려도
미소 가득 향기 가득
마르지 않는
맑고 맑은
옹달샘입니다．
당신은
비바람이 몰아와도
눈보라가 휘날려도
하늘을 우러러
흔들리지 않는
올곧은 소나무입니다．
당신은
긴긴 겨울 기다리다
목련나무에
사뿐히 내려 앉아
새아씨 마냥 수줍은
꽃 봉오리입니다．
당신은
아무리 퍼 올려도
미소 가득 향기 가득
마르지 않는
맑고 맑은
옹달샘입니다．
당신은
비바람이 몰아와도
눈보라가 휘날려도
하늘을 우러러
흔들리지 않는
올곧은 소나무입니다．
댓글목록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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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뭐랄까..이렇게 꼬릿말 하나 다는 것도 죄송할 정도로 레벨이 다르신 김춘희님의 시군요..
언제나 생각하지만 교과서 적인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이대로 교과서에 올려도 괜찮을 정도로
좁은 소견으로 생각하기엔 완성도가 높은 시 같습니다.
시를 따로 공부하신 건가요?///앞으로도 좋은시 많이 올려주세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언제나 건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