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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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을 아십니까
한때는 추워서 얼었다 녹았다
움츠리고 꿈속에서 헤매었지요
눈물로 보낸 세월 한 맺힙니다
겨우 일어나 주위를 살피면서
웃고 춤추던 시절도 한 순간에
가 버린 사 오월이 그립습니다
유월의 뜨거운 햇볕아래
밤 낮 넓은 황야에 뿌리내려
그대 생각하며 숨가쁘게 뛰어서
애타게 키우고 가꾸어 온 일생
이제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늙어서 지쳐서 고개 숙여집니다
누렇게 퇴색한 몸이지만
가슴 깊은 곳에 숨겨 둔
아끼고 고귀한 그대 향한 사랑
순수한 하얀 그리움으로
배 불러 진심으로
만족한 웃음으로
반겨 맞아줄 그런 날 오겠지요
***익어서 흐드러진 고개 숙인 밀밭에서
한때는 추워서 얼었다 녹았다
움츠리고 꿈속에서 헤매었지요
눈물로 보낸 세월 한 맺힙니다
겨우 일어나 주위를 살피면서
웃고 춤추던 시절도 한 순간에
가 버린 사 오월이 그립습니다
유월의 뜨거운 햇볕아래
밤 낮 넓은 황야에 뿌리내려
그대 생각하며 숨가쁘게 뛰어서
애타게 키우고 가꾸어 온 일생
이제는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늙어서 지쳐서 고개 숙여집니다
누렇게 퇴색한 몸이지만
가슴 깊은 곳에 숨겨 둔
아끼고 고귀한 그대 향한 사랑
순수한 하얀 그리움으로
배 불러 진심으로
만족한 웃음으로
반겨 맞아줄 그런 날 오겠지요
***익어서 흐드러진 고개 숙인 밀밭에서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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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절 그때의 추억을 바라다 보게 되네요..
지금 그시절을 허허 웃고 보낼수있지만 ..
안타까운 옛 추억들이 주위를 멤돌고 있네요... 머물다 갑니다..^*^~
김옥자/福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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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고운 발자취 남겨 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가 한동안 쉬었기에 처음 뵙는분들도 많은 듯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장마철에 부디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오한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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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지난 번 한국여행을 잘 하셨는지요.
자주 찾아오셔서 김 시인님의 좋은 시, 많이 보여주세요.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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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욱 선생님 반갑습니다
고향하늘은 어머님 품에 안기는 기분
자주 가고싶은곳입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