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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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드니
비로소 향기가 난다.
벽은
열리면 창이 되어
기다린 듯
바람 속에 너는
일제히 열리고
의미가 된다.
흔들리는 것은
무죄
흔들릴 수 있는 것은
순수하고
순수한 것엔
향기가 있다.
어둠 속에서도
향기는
제 길을 알고
해가 지는 것을
원망하지 않는다.
바람이 들고
어둠이 짙어지는 시각
향기는
비로소 자유롭다.
댓글목록
이민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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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야..너무좋군요...습작도로서..이시인님의 시에서 많이배웁니다
황영민님의 댓글
황영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안녕하세요...유려하면서도 간결한시..감상 잘하고 갑니다..
안갑선님의 댓글
안갑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순수한것에 향기가 있고 어둠이 짙은 시각 향기는 비로서 자유롭다.....넘 좋습니다 ....... 이 수진 시인님
김 종웅님의 댓글
김 종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바람이 무척 세게 불어 마치 산이 흔들리는듯 합니다.님의 고운 시 손때 묻을까 두려워 살며시 눈속에 넣고 갑니다.좋은 한주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