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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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88회 작성일 2007-06-24 02:41본문
큰 가슴/ 박명춘
오르고 또 오르고 비 오듯 쏟아지는 방울방울 큰 가슴 만들기
저 하늘 바라보며 쓰라리고 아픈 상처 잠시 묻어두고
가야 할 길 뒤돌아 볼 시간 없음 강조한다
나중에 다시 돌아볼지언정 굴리고 뛰며 달음질
가야만 하는 소중한 내 시간을 아끼고 또 아끼리라
굳은 결심 땀방울 하나 둘 셋 세면서 채우는 기(氣)
쳐다보는 이 없건만 그래도 쳐다보는 듯 들킨 듯
쉽고도 쉬운가 하면 어렵고 어려운 길 하늘은 안다 고
소리치며
육중한 몸 이끌고 가볍게 날아 볼 양 기고 걷고 닫는다
기력이 남는 한 기꺼이 가야만 하는 곳을 향하여 가고 간다
눈물이 앞을 가려 보이지 않아도 좋다
감으로라도 기어이, 작은 집념 하나 그 하나가 내 생명
만 사람이 뭐라 중얼중얼 나는 아니다 나는 나는 아니다
오로지 빈 그릇이 되고파
욕을
비우고 비워내며 그렇게 오르고 또 오른 관악산 등정!
20070624.일. 연주암을 향하여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른다
* 편집부-O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28 15:20)
오르고 또 오르고 비 오듯 쏟아지는 방울방울 큰 가슴 만들기
저 하늘 바라보며 쓰라리고 아픈 상처 잠시 묻어두고
가야 할 길 뒤돌아 볼 시간 없음 강조한다
나중에 다시 돌아볼지언정 굴리고 뛰며 달음질
가야만 하는 소중한 내 시간을 아끼고 또 아끼리라
굳은 결심 땀방울 하나 둘 셋 세면서 채우는 기(氣)
쳐다보는 이 없건만 그래도 쳐다보는 듯 들킨 듯
쉽고도 쉬운가 하면 어렵고 어려운 길 하늘은 안다 고
소리치며
육중한 몸 이끌고 가볍게 날아 볼 양 기고 걷고 닫는다
기력이 남는 한 기꺼이 가야만 하는 곳을 향하여 가고 간다
눈물이 앞을 가려 보이지 않아도 좋다
감으로라도 기어이, 작은 집념 하나 그 하나가 내 생명
만 사람이 뭐라 중얼중얼 나는 아니다 나는 나는 아니다
오로지 빈 그릇이 되고파
욕을
비우고 비워내며 그렇게 오르고 또 오른 관악산 등정!
20070624.일. 연주암을 향하여 오르고 오르고 또 오른다
* 편집부-O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7-06-28 15:20)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심신이 피로할 땐 여유를 찾아 산으로 들로 방랑!!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朴明春 시인님 한수 배우고 갑니다
멋진 일요일 보네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여유로운 방랑을 맘껏 즐기시는 박명춘 시인님..
부럽습니다.
저렇게 산을 자주 오르면 저절로 큰가슴이 될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악의 정기가 울 빈여백을 꽉 채우는 것 같습니다.
산에 간지가 언제였던가,,,,,생각이 잘 안나네요!
다음주엔 만사제처 놓고 관악산에나 갈까 합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산에서 큰 가슴 만들기, 참으로 산은 우리 인간에게
많은 가르침을 일깨워 줍니다.
뜻 깊은 산행이 되셨을 것 입니다.
심재환님의 댓글
심재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은 해탈이요 마음은 중생이라 관악에 오름은 오로지 고행일 뿐 마음을 비우신다니 대단한 산행입니다
감상 잘 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산행에 동행의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