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비우스 그리움 7/ 홀로남은 병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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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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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건
조회 1,096회
작성일 2003-06-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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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그리움 7
홀로남은 병상에서
시-- 전은영
미열이 지나간 자리
소스라치는 살갗 사이로
그리움이 돋는다
가쁜 숨소리 곁에서
소리 없는 눈물로
손잡아 주던 온기
전화선 너머로
울려오던
걱정스런 속삭임..
차라리
나 대신 아파하고 싶어했던
간절한 기도까지
모든 추억은
아직도 현재인데
너만 과거형으로 남아
그리움으로 솟는다
홀로남은 병상에서
시-- 전은영
미열이 지나간 자리
소스라치는 살갗 사이로
그리움이 돋는다
가쁜 숨소리 곁에서
소리 없는 눈물로
손잡아 주던 온기
전화선 너머로
울려오던
걱정스런 속삭임..
차라리
나 대신 아파하고 싶어했던
간절한 기도까지
모든 추억은
아직도 현재인데
너만 과거형으로 남아
그리움으로 솟는다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과거형의 그리움일수록
더욱 안타까움이 깊겠지요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모든 추억은/아직도 현재인데......정말 공감합니다. 더우기 '간절한 기도'와 함께 관심과 염려를 받은 기억은 잊을 수가 없지요. 그 부피와 무게 만큼 더해지는 '그리움'이 '솟'고......건강하세요.
최희령님의 댓글
최희령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제 그 추억들조차 과거로 흘려보내야 하는 것임을.. 아니, 과거가 아니라 애초에 존재치 않았던 기억이라면 더 나을텐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