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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이 몸짓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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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안수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024회 작성일 2005-03-06 18:40

본문


청초한 여인네의

치마폭에 눈물이 떨어지네.


파르스름한 잎사귀에

물 방울이 굴러 가네..


선홍 빛 앙 다문 꽃잎에

못 다한 사랑으로 눈물 짓다가 간

여인의 한이 서려 있네.


피 맺힌 여인의 한이 서려

붉은 빛으로 몸짓 하네.



돌다가 돌다가

쓰러지는 자태 고운 여인이

살풀이를 하네..


풀어 풀어

그 치맛 폭에

다 감싸 버릴것 같이 풀어 지네.


연꽃이 피네..

그리운 사랑 하나하나 풀어지네.



사랑 하는 우리 님

보고 싶어 꽃잎이 떨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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