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달구지에 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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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을 달구지에 실고 / 坪村 황토 길섶 들 꽃향 실개천은빛 어우러진 돌다리 참나무 메케한 연기 논밭 드리운 고향 달구지 끌며 가고 싶습니다. 샘골 낮은 언덕 꽃 냄새 지천인 아이와 어미가 살던 애틋한 집 맑은 햇살 무명천 반짝일 때 몽실한 젓 내음 삶은 외줄타기였습니다. 세월은 놀 추억 남기고 빠르게 지는 석양입니다 이순에 소牛 닮은 마음과 담지 못한 그리움을 달구지 가득 실고 밀고 끌며 아내와 새벽닭이 울기 전에 가야겠습니다. |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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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외줄 타기처럼 아슬아슬 하지만 어느새 세월은 추억만 남기고 지는 해 같으니 내 귀가 순 해 지는 날 느긋하게 소 걸음으로 세상을 살아야 하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