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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녹아버리고 / 尹賢奎
어찌나 많이 내렸던지
끔찍했던 폭설
이제는
그늘진 곳외에는
봄기운에 녹아내리고
감추어졌던 봄나물이
이곳저곳에서 고개를 내민다.
어제저녁 마트에서
한웅쿰 사가지고 간
달래향기 그리워
정원을 서성이니
보이는 건 냉이, 씀바귀, 민들레뿐
급한대로
우선
이놈들이라도
한웅쿰 캐내어
잃은 밥맛 찾아볼까
2004.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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