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연기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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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곽혜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2건 조회 1,134회 작성일 2003-03-22 10:31본문
아무도 잡을 수 없지.
나는 연기니까.
꽁꽁 가두려고 하지 마.
난 가둬지지 않지.
시간이 지나면
냄새도 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말지.
나를 잡아서 넣어 둘
포르말린이 가득 든
섬뜩한 유리병.
부셔버릴거야.
해체할거야.
지긋지긋한 관습을.
나는 연기니까.
꽁꽁 가두려고 하지 마.
난 가둬지지 않지.
시간이 지나면
냄새도 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말지.
나를 잡아서 넣어 둘
포르말린이 가득 든
섬뜩한 유리병.
부셔버릴거야.
해체할거야.
지긋지긋한 관습을.
댓글목록
숲님의 댓글
숲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연기를 잘 하시네요..
현실이 다아 연기 니까..
혼자만 잘 한다고 생각치 마세요..
다른 이들은 더 잘 하거든요...............<숲>
곽혜란님의 댓글
곽혜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연기의 연기를 잘하는 건가요. 제가?
가끔은 현실에 멀미가 나거나...
혹은 하찮게 느껴지면...
나를 올가 메고 있는 관습들을 부시고
연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