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원래 슬픈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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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슬펐다.
사랑할 때도
이별할 때에도.
울었다.
이별은 원래 슬픈것이니까.
내 눈물에 거짓이란 없다.
그렇듯,
표표히 떠 오르는 내 추억에도
죽는 날까지 잊지 못할 순간은 있는 것.
추억,
탑을 쌓듯이 켜켜이 쌓아둘 일이다.
노년의 나에게
애무할 것이라곤 추억 밖에 남지 않을,
그 쓸쓸한 날을 위해.
만나고
돌아서면
과거가 되고 추억이 되는 것.
한바탕 휩쓸고 간 태풍처럼
선명한 흔적 앞에서
보란듯 과거와 내통하는
짧은 이별, 긴 전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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