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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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원색의 강열함보다
무채색이어서 오히려 자극적인 너.
아껴왔던 나를 열고
빈 가슴으로 너를 마중한다.
슬픈 재즈여...
감미로움이여...
너를 어찌 오감(五感)으로만 맞으랴.
뜨거운 혈관을 타고
나를 순례하는 흔적마다
군데군데 불꽃 사루는 너를.
내 영혼의 백지 위에 내 이름 대신
너의 멜로디 옮겨 적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나는 충분하리라.
재즈여,,
아무것도 담아낼 것 같지 않는
굴절된 내 속에
너는...
물처럼 유유히 흘러 차오른다.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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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인님 세뇌적인 감각적 의도와 째즈라는 도구의 소재를 통하여
시적화자가 의도 하는 교감의 완성을 잘읽었습니다.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예전, 재즈카페 벽에 걸려있던
커다란 기타가 떠오르는군요
님의 시를 통해 재즈의 음률을 듣습니다
안갑선님의 댓글
안갑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느끼는듯 느끼는듯.
몸은 영상따라 흐르네요.
곽혜란님의 댓글
곽혜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재즈를 들으면....귀를 통해 들어 온 선율이 몸을 휘감고, 저 깊은 가슴에 바닥부터 벅차게 차오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감동으로 다가오는 것이라면 그것이 음악이든 사람이든........
손근호시인님...이창윤시인님...안갑선시인님...!!
휴일 잘 보내셨지요?
안갑선님의 댓글
안갑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넵 ~
곽 혜란 시인님 회사 출근 잘 하고 왔습니다..ㅎㅎ
전 일요일도 없어요 ...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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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즈 카페가 어디 미사리에 만다던데^^
미사리가 맞는지?
곽혜란님의 댓글
곽혜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안갑선시인님..저랑 같네요, 저두 일요일이지만 일했습니다.
자꾸만 밖으로 불러 세우는 햇살 때문에 인내하기 힘든 하루였어요....
손근호시인님...미사리는 팝 라이브 카페가 많구요...
라이브 재즈 바는 조용한데 곳곳에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