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마셔도 목이 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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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순진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1,389회 작성일 2003-04-17 08:19본문
이별이라는 말은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는 일이지요.
지나가는 버스를 바라보는 일이지요.
일기장을 들쳐보는 일이지요.
소줏잔을 기울이는 일이지요.
그러기에 이별이라는 말은
그리움을 참아내는 일이래요.
당신의 음성이
이불을 뒤집어 써도 들려요.
애써 잊으려 산을 올라도
메아리 쳐 옵니다.
돌아와달란 말 못하고
무너진 성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넝쿨을 부러워 합니다.
조간 신문 머릿기사로 오시는 당신
세상사가 이리 몽롱한 일인가요?
밥 숟가락으로 떠 오르는 당신
물을 마셔도 목이 메이네요.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는 일이지요.
지나가는 버스를 바라보는 일이지요.
일기장을 들쳐보는 일이지요.
소줏잔을 기울이는 일이지요.
그러기에 이별이라는 말은
그리움을 참아내는 일이래요.
당신의 음성이
이불을 뒤집어 써도 들려요.
애써 잊으려 산을 올라도
메아리 쳐 옵니다.
돌아와달란 말 못하고
무너진 성벽을 기어오르는
담쟁이넝쿨을 부러워 합니다.
조간 신문 머릿기사로 오시는 당신
세상사가 이리 몽롱한 일인가요?
밥 숟가락으로 떠 오르는 당신
물을 마셔도 목이 메이네요.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별이란 가슴이 메이는 일이지요
눈물이 가슴에 맺히는 일이지요
소울님의 댓글
소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두 한달전에 아주 친했던 이웃과 이별 했어요
이별의 아픔은 참 넘 아포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