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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그 아름다움의 신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은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1,285회 작성일 2003-08-27 18:43

본문

◇ 성 그 아름다움의 신비 /김영은◇
 

꽃이 저절로 피어서 향기를 뿜어 대듯이
촛불이 자기 몸을 태워 빛을 밝혀 주듯이
구름이 저절로 물을 가득 품었다가 지상에 비를 뿌리듯이
우리의 아이들이 스스로 자라서 어른이 되어 성을 알고
사랑의 꽂을 피우는 일은 오묘한 자연의 섭리인 것이다.

성이 성으로 있을때에 사랑의 향기를 풍기고
성이 성으로 있을때에 기쁨과 희열을 안겨주며
성이 성으로 있을때에 잉태라는 소중하고
신비스러운 씨앗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이 성으로 있을때는 아름답고 신비합니다.
성이 입으로 전달되어 흘러나오면 추해집니다.
성이 머리로 올라가면 그것은 성욕이 됩니다.

이러한 것들은 있는 그대로의 성 있는 그대로의
본질적인 성이 아니라 성적인 욕구가 되는 것입니다.

동물은 인간처럼 성적이지 않다.
그것은 성을 갖고 교미는 하되 충동적이지 않다는 말이다.
물론 성적 욕구를 느끼는 것은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배가 고파 음식을 먹을 때 그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지만 음식에 집착하여 먹어대면
게걸스러워 추해 보이듯이 성도 마찬가지다.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성은 부수적으로 따라온다 .
하지만 섹스를 하기 위해서 사랑한다면
이것 역시 추해 보일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성에너지와 싸우도록 강요되어 왔다.
또한 성충동에 반대하도록 오랜 세월 억압된 소리속에서
가르침을 받고 교육받고 배워왔다.

하지만 마음은 인간속에 존재하는게 아닌가?
성 또한 인간속에서 존재하고 있는거라면
우리는 내적 갈등에 자유로와 져야 할 것이다.

성이 인간의 원초적인 접합점이라면
우리가 성에서 태어났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며,
중요한 것은 인간을 성에서 떼어 놀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어떠한 동물도 인간 만큼 성적일 수가 없다.
우리는 어느 곳에 있던지 성적인 면을 갖고 있다.
동물은 배란기가 있어 일정기간에만 행위를 하지만
우리들은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성에 대한 적의 때문에 성에 대한 반대와 억압 때문에
우리는 내부에서 부패되어 간다는 사실을 모르는것 같다.

성에 대한 반대와 억압 때문에 성을 터부시 하기 때문에
더럽고 추접한 성문화의 행위가 나타나는 것은 아닐까?

성은 있는 그대로 그 자리에 있을 때 신성한 것이 되고
신비한 성 그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한다.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진정한 성
아름답게 지키고 가꾸어가는 것
참다운 행복이라 생각됩니다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성뿐만은 아니겠지요.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을 때 진정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하고 님의 말씀에 함께 공감해 봅니다.
김영은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유영님의 댓글

유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님의 글과는 무관한 횡설수설 한마듸 남기고 갑니다.
성이야기만 나오면 늘 버릇처럼 혼란스러워집니다...이유는
아무리 고민하여도 도무지 정의를 내릴수없는 것중의 하나
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읍니다................
인간에겐 이성과 감성이 공존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성적인 판단이 감성적인 판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것 같읍니다....
어려서부터 교육받아온 고정관념이란 그런것인가봅니다..
도덕과 윤리와 문화의 틀을 깬다는것은 목숨을 거는일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사랑할수없는 사람들끼리의 성
이별이 예고된 이들의 성
서로가 책임질수 없는 형편의 성
등등 많은 경험상으로 추하다 부르는 성들도
그들의 사랑이 정말 정말 진솔한 사랑이라면,추할까요???
전 다만 생각해볼 뿐입니다....



사랑할수없는 사이의 성이
이별이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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