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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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돌아가고 비어 있는 들판에
가슴 어지러움 황홀히 헹구어 비치는
핏빛으로 타는 놀
깨진 알껍질 하나 감싸며
외로운 우주의 중심이 되어
어둠에 잠기고 있다
흔들거리며 걸어가던 들길
노을 속에 끝내 자기마저
밤내 껴안고 신음할 영혼의 빈배가 되어
눈물 같은 빛나는
찬란한 하늘에 눈금을 긋고
기다림이 아름다운 세월로 간다
가인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노을의 아름다운 뒷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영석님의 댓글
이영석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모든 아픔 다 잊어버리고 단 하나 아름다움만으로 기다리고 싶음 님의 마음-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