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주 추천시]시간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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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시간들은 눈부시다
현사시나무의 흰 몸을 받은
백랍 같은 영혼이 있어
욕심을 버린 편안하게 흐르는 물빛같이
타인들과의 추상적인 역사는
추한 것조차도 언제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무수한 눈길들의 번득임 속에
시간의 한 변두리로 밀려나
화려한 어젯날의 대화(對話)에 묻혀
내가 바라는 것들
조금씩 움직여 작은 곁을 내어주며
어떤 노여움도 어떤 아픔도
생의 향기가 되어
상실의 날들을 견디고 있었던 것일까
그러는 것 같다
깊고 붉은 상처
조그마한 온기가 하나의 무게가 되어
모든 것이 더 가까워졌다
현사시나무의 흰 몸을 받은
백랍 같은 영혼이 있어
욕심을 버린 편안하게 흐르는 물빛같이
타인들과의 추상적인 역사는
추한 것조차도 언제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무수한 눈길들의 번득임 속에
시간의 한 변두리로 밀려나
화려한 어젯날의 대화(對話)에 묻혀
내가 바라는 것들
조금씩 움직여 작은 곁을 내어주며
어떤 노여움도 어떤 아픔도
생의 향기가 되어
상실의 날들을 견디고 있었던 것일까
그러는 것 같다
깊고 붉은 상처
조그마한 온기가 하나의 무게가 되어
모든 것이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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