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공터에 꽃잎이 날아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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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152회 작성일 2003-06-22 15:01본문
내 삶의 공터에 꽃잎이 날아오면.
내
삶의 젖은 공터에 그대 지쳐 날아들면
바늘 하나 꽂을 수 있는
땅이 없는 나는 당장
포근한 안락의자를 마련하지 못하오
힘겨운 그대
아픔의 크기가 커다랗기 때문만이 아니오
마음속의 굳게 닫혀버린 공간엔
검은 철옹성으로 둘러 쌓여
잿빛 우울만 가득 고여있기 때문이라오
그러나 전혀
아쉽지는 않으오
나에겐 언제나
돋아난 상상의 날개가 언제나 퍼덕거리고
그 누구보다도 더
너른 삶의 여유를 마련할 것이라는 말을 되뇐다오
수없이 생각을 하오
우주
맑은 밤하늘 가로지르는 은하수 한 켠
임자 없는 강기슭에 소중한
지붕 열린 초막 한 채 지을 것이오
안락의자도 마련해두겠소
삶의 공터에 그대 날아들면
그리움너머
그리로 날아가겠소
우주엔
비도
눈도 내리지 않는 끝도 없는 꿈의 대지였다오
오늘도 그 집을 몇 번이나 다녀왔소
홀로 말이오
빈 안락의자 두어 번 흔들다 그냥 돌아왔단 말이오
2003/06/22. 김진섭.
내
삶의 젖은 공터에 그대 지쳐 날아들면
바늘 하나 꽂을 수 있는
땅이 없는 나는 당장
포근한 안락의자를 마련하지 못하오
힘겨운 그대
아픔의 크기가 커다랗기 때문만이 아니오
마음속의 굳게 닫혀버린 공간엔
검은 철옹성으로 둘러 쌓여
잿빛 우울만 가득 고여있기 때문이라오
그러나 전혀
아쉽지는 않으오
나에겐 언제나
돋아난 상상의 날개가 언제나 퍼덕거리고
그 누구보다도 더
너른 삶의 여유를 마련할 것이라는 말을 되뇐다오
수없이 생각을 하오
우주
맑은 밤하늘 가로지르는 은하수 한 켠
임자 없는 강기슭에 소중한
지붕 열린 초막 한 채 지을 것이오
안락의자도 마련해두겠소
삶의 공터에 그대 날아들면
그리움너머
그리로 날아가겠소
우주엔
비도
눈도 내리지 않는 끝도 없는 꿈의 대지였다오
오늘도 그 집을 몇 번이나 다녀왔소
홀로 말이오
빈 안락의자 두어 번 흔들다 그냥 돌아왔단 말이오
2003/06/22. 김진섭.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님. 삶의 공간에
아름다움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