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등단작가이시면 빈여백 동인이 가능 합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고인 할 필요 없습니다.

비극과 희극 사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910회 작성일 2005-08-07 09:47

본문

* 비극과 희극 사이 * /  안재동


자신의 삶이
비극이란 늪 속을 허우적일 때
벗어날 길이 죽음에만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릴케와 니체와 살로메와
나폴레옹과 링컨과 케네디는
알고 있을 것이다.

희극 속에서
행복의 콧노래 부르던 자들의
바로 그 희극의 끝은 어디던가.
희극이란 비극 반대편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종족이 아니라
함께 있는, 쌍둥이 같은 것이다.

희극과 비극의 경계엔 언제나
릴케와 니체와 살로메가 있고
비극과 희극의 경계엔 언제나
나폴레옹과 링컨과 케네디가 있다.

희극과 비극의 경계란 없다.
있더라도, 손바닥 뒤집듯
간단하게 무너지고
비극의 늪이 바로 희극의 세계
그 자체임을
릴케와 니체와 살로메와
나폴레옹과 링컨과 케네디는
알고 있을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학발표 목록

Total 24건 1 페이지
문학발표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4
궁금증 댓글+ 1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1 2005-08-15
23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56 2005-08-15
22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59 2005-08-07
21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5 2005-08-07
열람중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11 2005-08-07
19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48 2005-08-06
18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39 2005-08-06
17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974 2005-08-05
16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46 2005-08-01
15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60 2005-06-04
14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43 2005-04-08
13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57 2005-04-08
12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04 2005-04-07
11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9 2005-03-26
10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58 2005-03-26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