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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 추천소설]오후의 스파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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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유진 이름으로 검색 댓글 3건 조회 1,570회 작성일 2003-08-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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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스파게티.


나는 지금 스파게티를 삶고 있다. 마트 에서 사 온 면발은 뜨거운 물 속에서 점점 물렁해 지고 있다.스파게티는 면발이 중요하다. 너무 푹 삶아져도 무르고 진득해서 맛이 없고 너무 덜 삶아져도 딱딱하게 끊기는 느낌이 맛이 없다. 보글보글 끓는 물소리에 맞춰서 휘파람을 분다.[엄마가 섬 그늘에......굴 따러 가면..] 굴 따러 간다는 엄마의 멜로디가 슬몃슬몃 휘파람으로도 나온다.눈물 한 방울도 휘파람 소리와 같이 똑 떨어졌다. 굵게 진 눈물 방울이 빠르게 냄비 속으로 들어갔다.나는 냄비 속에서 스파게티와 함께 삶아지고 있을 눈물을 생각했다.뜨거운 수증기에 얼굴이 달아 오를 만큼 냄비 속을 바라보고 있자니 눈물이 끊임 없이 쏟아져 나왔다.나는 다시 얼굴을 들고는 국자를 쥔 오른쪽 손으로 눈가를 쓱쓱 훔쳐냈다. 스파게티를 삶고 있는데 울어 버리다니.. 목이 아플 정도로 고개를 휘휘 돌리고는 켜져 있는 텔레비전을 바라보았다. 텅 비다 시피 한 거실에 덩그라니 놓여 있는 구식 텔레비전이 궁색해 보였다.텔레비전에서는 닷새동안 계속 같은 뉴스만 내 보이고 있었다.


벌써 닷새동안이나 나 혼자 집을 지키고 있다. 아빠는 어디로 가셨는지,엄마는 어디로 가셨는지 알 수가 없었다. 어느 날부터 인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집에는 늘 나 혼자였다.식탁 위의 반찬이 바뀌지 않은 지도 오래 되었다. 늘 키우고 있던 고등어도 사라졌다.(고등어는 동네에서 주워 기르던 고양이를 가리킨다.처음 발견했을 때 사다 준 생선이 고등어였으므로 자연스레 고양이에게는 고등어라는 이름이 붙었고 아무도 고등어를 생선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었다.게다가 고등어는 고양이에게는 정말로 잘 어울리는 이름이었다.)
사라지지 않은 것은 텔레비전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텔레비전만 사라지지 않은 것은 아니고 냉장고나 식탁,싱크대 따위도 사라지지 않았지만 휑한 거실에 놓인 것이라고는 텔레비전 뿐이었기에 그렇게 느꼈을 뿐이다.
왜소한 텔레비전은 나 대신 말을 했다.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방금 전에 뉴스가 끝났는데 다시 뉴스가 시작했다.왜 저렇게 항상 같은 말을 하는지......가끔은 텔레비전에게 "이제 더 이상 말하지마.네가 하는 말 따위는 뻔하니까.말이 하고 싶다면 좀더 새로운 말을 해보라구!" 라고 소리지르고 싶지만 나는 결코 그럴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텔레비전은 언제나 자기 할말만 하고 내 말 따위는 듣지도 않기 때문에 그 녀석과 싸우다가는 내 입만 찢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나는 차라리 무시하는 편이 낫겠다 싶어서 애써 안 듣는 척을 했지만 삼일 째 에는 포기를 하고 녀석이 하는 말을 다 들어주기로 했다.그 것은 매우 지루한 이야기 들이었지만,애써 듣지 않으려 할 때 보다는 덜 머리 아픈 일이었다.
텔레비전에서는 오늘 아침에도 보았던 아나운서가 뉴스를 전하고 있었다.
"대구지하철 방화로 숨진 사람이 이 시각 현재 34명으로 집계 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지하철 중앙로 역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 합니다. 손진호 기자!"
가지런히 놓인 아나운서의 손 아래로 사망자 명단이 나가고 있었다. -김선택, 김기장, 김영진, 김민영, 김지은, 나정원, 노이랑.................................................................윤영화, 윤진영.....-


문득 창 밖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소시지 하나가 떨어지고 있었다. 나는 그 소시지와 눈이 마주쳤다. 소시지는 웃고 있었다.소시지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분명히 통통하게 살이 찐 소시지였다.나는 당장이라도 아래로 내려가서 소시지를 줍고 싶었지만 내려가 봤자 산산조각나서 더러워진 소시지 밖에 없을걸 알기에 가만히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었다.다시 텔레비전 아나운서에게 시선을 맞추었다.희고 기다란 목덜미와 단정히 귀 뒤로 넘긴 커트머리가 참 예쁘다.다시 얼굴로 눈을 돌린다.크게 쌍꺼풀진 뚜렷한 눈,곧게 뻗은 코나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간 모양이 영락 없는 아나운서의 모습이다.하지만 나는 아무래도 소시지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 아나운서의 예쁜 얼굴이 소시지처럼 길게 늘어나고 화장으로 하얗게 꾸민 얼굴이 누렇고 통통한 소시지처럼 변했다.
결국, 나는 그대로 일어서서 밖으로 나와 버렸다.2층 계단을 뛰어 내려와 마주친 화단에는 흙더미 위에 껍질이 까진 채로 쓰러져 있는 소시지가 있었다. 나는 그 소시지를 집어 들고 다시 뛰어 들어왔다.내 머리에는 소시지를 빨리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만 윙윙 돌아가고 있었다.내가 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도착했을 때 서야 소시지는 정신을 차렸는지 아야! 하고 비명을 질렀다.
"아야! 이런,내 껍질이 벗겨졌잖아? 아니,넌 도대체 누구야?"
"넌 아까 위층에서 떨어졌어. 네가 떨어지는 순간에 나는 너를 봤고 너의 껍질을 꿰매주기는 힘들겠지만 네가 쉴 수있게 도와 줄 수는 있을 꺼야."
나는 소시지가 알아 들을 수 있을 만큼 간단하게 상황 설명을 해주었다.소시지는 놀랍다는 듯이 몸을 일으켰다. 자칫 잘못 하면 등이 두 동강 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소시지는 나에게 연신 고마움의 절을 했다.
"날 떨어뜨린 말썽꾸러기 놈은 연철이라는 놈이야.늘 슈퍼에서 사탕을 훔쳐 가다가 오늘은 나를 훔쳐 왔어.내 친구들 두 명도 함께 말이지."
"훔친 거 라구?"
"그래,내 친구들은 이미 그놈이 먹어 버렸고 나는 보다시피 이렇게 살아 남았지만 역시 불명예스러운 걸. 우리 소시지들은 400원짜리 소시지야.천하장사 소시지 알아?"
"응.어렸을 땐 가끔 사 먹었으니까"
"천하장사 소시지는 100원이지.하지만 난 400원 이라구.우리에겐 우리의 자존심이 있어.그런 내가 겨우 도둑질을 당하고 살아 남다니,이건 치욕이야!"
소시지는 도무지 진정을 하지 못했다. 가뜩이나 달랑달랑한 허리를 가지고 부르르 떨고 있었다.모르긴 모르지만 400원짜리 소시지의 자존심이란 굉장한 것 같았다. 앞으론 슈퍼에 가서도 400원 자리 소시지는 절대 훔치지 말아야겠다고 나는 다짐 했다.
"그런데 넌 왜 혼자 있어?"
소시지는 말했다.
"나도 잘 모르겠어.얼마 전부터 나 밖에 없었거든."
"그럼 어떻게 살지?"
"글쎄..."
소시지가 일어 서려고 했다. 나는 소시지를 말렸다. 이제 한 번만 더 몸을 일으켰다가는 완전히 이등분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소시지는 슬픈 듯 누워서 계속 말을 했다.
"그따위 도둑놈 때문에 영광스러운 음식이 되지 못하고 이렇게 누워 있어야 하다니...그것도 허리가 두 동강 날지도 모르는 두려움에 젖어서 말이야!"
"참 안됐구나......"
소시지는 울고 있었다.소시지가 안되어 보였다.그는 아마도 영광스러운 음식이 되고 싶었던 모양이다. 선량한 사람이 400원을 내고 자신을 사가는 꿈.예쁘게 껍질이 벗겨지고 매끄러운 속살이 혀에 닿으면서 그 사람의 이에 씹혀서 소화되는 죽음을 맞이 하고 싶었나 보다.
"소시지야......"
"난 이미 틀렸어.이렇게 평생을 썩을 때까지,유통기한이 지날 때까지 식탁에 누워 있을 수는 없는 거잖아."
"하지만 어떻게 하려구?"
소시지는 눈을 질끈 감고 외쳤다.
"네가 날 먹어줘!"
"뭐?"
"네가 날 먹어줘. 너라면 괜찮을 꺼야.나는 도둑질 당한 소시지야.나같은 소시지를 구해준 너는 정말 선량한 사람이야.네가 날 먹어 준다면 나는 네 입 속에서 깨끗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어.부탁이야."
나는 망설여 졌다.사실 소시지를 구하기 전까지는 소시지를 먹고 싶었다.그러나 이제는 소시지가 친구처럼 느껴졌다. 그런 소시지를 먹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하지만 소시지는 나를 간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소시지야!"
드디어 나는 비장한 목소리로 소시지를 불렀다.
"천국에 가기를 기도할게."
나는 소시지를 들고 입 가까이로 가져갔다.내 눈에 눈물 방울이 글썽글썽 거렸다. 소시지 역시 내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고마워,짧은 만남이었지만 너는 정말 좋은 친구였어."
소시지의 마지막 말이 끝나고 나는 소시지를 입에 집어 넣었다.소시지에게 미안하지 않게 나는 꼭꼭 씹어 먹었다.소시지의 비명이 들리는 듯 했다.꿀꺽 삼킨 내 눈에는 눈물이 흘렀다.정말 미안해..소시지야..
소시지를 먹고는 한참동안 나는 멍하게 거실에 앉아 있었다.방금 전까지만 해도 내 옆에서 불명예스러운 400원짜리 소시지의 자존심에 대해서 열변을 토하던 소시지는 내 이빨 사이에 끼여 죽었다.참 아이러니했다.나는 소시지를 죽였는데 소시지는 나에게 고마운 친구라고 전하다니.


'따르르릉' 한참을 멍하게 있는데 전화기가 울렸다.나는 별로 받고 싶은 기분이 아니라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 아마 열번 쯤 벨이 울리다 받지 않으면 저절로 끊어질 것이다.
'따르르릉','따르르릉'...... 전화는 끊기지 않았다.나는 한 번,두 번 몇 번의 전화벨이 울리는지 계속해서 세었다.19,20,21,22,23,24..나는 전화벨이 24번째 울리는 그 때,결국 전화를 받고야 말았다.
"여보세요?"
"예,안녕하세요? 김기장 씨 댁이죠?"
"네 맞습니다.저희 아빤 데요?"
"아, 그럼 김진영 씨 되십니까?
"네."
"여기는 경찰서 인데요,이번 대구지하철 참사 아시죠?"
"물론이죠,저는 닷새동안 뉴스 밖에 보지 못했어요."
"그럼 얘기가 빠르겠군요.받아들이기 힘드시겠지만 이번 대구 지하철 참사에서 김기장 씨와 아내이신 윤영화 님께서 4호선에 승차하고 계셨다고 합니다.시체는 두 구의 일부분이 발견 되었고요..."
"혹시 말하는 소시지를 본적 있나요?"
"예?"
"저는 오늘 소시지와 함께 말을 했어요.소시지는 저에게 친구라고 했는데,저는 소시지의 부탁으로 소시지를 먹어 주었습니다.그가 말하길 저의 입을 통해 깨끗한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아저씨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어요?"
"아니 저.."
"저는 얼마 전에 텔레비전과도 싸웠어요.그 텔레비전은 늘 같은 얘기를 하는데,꺼 버리면 아무도 얘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켜 놓고 있죠.가끔 다른 말을 해 보라고 권해보기도 하지만 전혀 말을 듣지 않아요.이제는 포기를 하고 내버려 두고 있지만......아저씨네 텔레비전도 늘 같은 얘기를 하나요?"
"아니요,저희집 텔레비전은 다른 방송도 나옵니다만.."
"그렇군요.그 그저께는 저희집 고등어도 사라졌어요.아! 고등어는 생선이 아니라 고양이의 이름 이예요.가끔 가출을 해서 아기를 배어 오는 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사라진 적은 없어서 걱정이 되네요.고등어가 발견되면 저희집에 전화해주세요.고등어의 등에는 까만 줄무늬가 네개 있습니다.그럼"
"아니 저기!"


나는 전화를 끊었다.집을 나간 고등어와 얼마 전에 싸운 텔레비전과 죽은 소시지가 생각이 났다.마음이 복잡해졌다.도대체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걸까? 뱅뱅 돌아간 머리는 손가락에 꼬여서 좀처럼 풀리지가 않고, 나는 삶아지고 있는 스파게티냄비 뚜껑을 열었다,
스파게티가 뜨거운 연기에 갇혀 보이질 않았다. 가끔 커다란 물방울도 통통 터지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주 많이 끓고 있다. 책에서 보면 이런 말을 하곤 하지.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라고. 그 생각을 하자 정말 부글부글 소리를 내며 끓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부글부글, 부글부글, 부글부글, 부글부글.....' 찰지고 있는 소리가 난다. 이미 면은 다 삶아졌으리라. 뜨겁게, 아까의 소시지처럼 둥글게 부풀어 오른 면 발은 수증기의 숨막히는 포옹에 허리라든가 다리 라든 가가 터져버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아니 어쩌면 팔이고, 다리고 간에 구분없이 같이 다 녹아 버려서 까맣게 타고 있는 냄비의 밑바닥에 누렇게 녹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텔레비전은 까맣게 타버린 지하철에 더덕더덕 붙은 시체 껍데기를 보여주고 있었다.
나는 멍하니 서 있다 가스레인지의 불을 껐다. 밑바닥에서부터 서서히 불타던 냄비는 빨간 상처자국을 혼자 자분히 까맣게 지워버리고, 살짝 트이는 숨통을 기회 삼아 열린 뚜껑으로 화를 뿜어냈다.
"앗, 뜨거!"
냄비를 너무 열받게 한 모양이다. 손가락에는 빨갛게 원이 그려지고 있었다.
"이런.. 뜨겁잖아..."
나는 살짜기 부풀어 오른 원에 '훅!'하고 입김을 불어 주고는 주걱으로 냄비 안의 면을 꺼냈다. 면 이라기 보다는 한 덩어리의 밀가루 반죽 같은 것을, 그리고 그 엉겨 붙은 덩어리 위로 토마토 덩어리가 간간이 보이는 붉은 소스를 끼얹었다.


텔레비전에서는 또 다시 아까 전과 똑같은 뉴스를 내 보내고 있었다.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의 피해가 속수무책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의 신원확인이 되지 않아 많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 <"신원을 확인한 피해자 가족들의 오열이 장례식장 안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실종된 가족을 찾는 사람들이 대구지하철로 하나 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 한 점의 살덩어리라도 주의 깊게 살피며,.... 이상 대구지하철에서 김상수 였습니다.!">..."
지하철 안을 메운 검댕과 고철덩어리에 아무렇게나 매달린 살점들이...클로즈업 되어 화면으로 나타났다. 나는 반쯤 굳은 스파게티 덩어리를 포크로 찍었다. 빨갛게 소스를 묻힌 덩어리가 사람의 살점처럼 너덜거리기 시작했다.
"꺄아악----!"

-엄마! 살려 주세요!, 살려 주세요!, 여보, 타 죽을 것 같애..., 사랑해.. 정말 사랑해.. ,미안..., 너무 뜨거워 아빠..., 미영아 사랑해.. 약속 못 지켜서 미안...-

환청을 멈출 수가 없다. 계속해서 귀로 박혀 오는 울음 소리들. 나는 귀를 막고 소리를 질러 댔다. 그 때였다.
'딩동, 딩동, 딩동'
"국립과학 수사 연구소에서 나왔습니다. 아무도 안계십니까?"
"......"
"김기장 씨와 윤영화 씨의 유품이 발견되었습니다. 아무도 안계십니까?"
"......"

'딩동, 딩동, 딩동, 딩동,.......딩동, 딩동'
"이보세요, 아무도 안계십니까?"

"싫어-! 꺄아악----!"
'툭.'

둔탁한 소리를 내며 포크가 떨어졌다. 텔레비전에서는 여전히 쇠기둥에 박힌 살점들이 굴러 다니고 있다. 진영은 계속해서 소리를 지른다. 그녀의 눈에서 피 같은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댓글목록

이민영님의 댓글

이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주 좋습니다..진즉 님의 글을 읽는것인데..님의 입추도 읽었어요.저의 詩..立..入 질문하셨죠 入입니다 감사하며 入이되기로 하고, 읖조린것인데 미흡합니다. 아직 習作초안이니..님..아주 이글 매우 좋군요..*^^** 건강하십시요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본명으로 글을 올려주시면 더 좋지않을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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