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등단작가이시면 빈여백 동인이 가능 합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고인 할 필요 없습니다.

낮은 울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1,070회 작성일 2003-06-09 07:36

본문

낮은 울림

詩 이향숙


협곡을 거쳐 흘러 내려오는 바람
나무에 부딪히는 귀음(鬼音)에 귀를 막는다.
옹이의 소용돌이에
눈빛 잃은 나뭇잎하나 헤어날 줄 모르고
입술에 붙은 풀잎에선 낮은 떨림으로
슬픈 진혼곡이 흘러 나온다.
속으로 삼키는 큰 회색 덩어리는
종양 같은 존재로 몸 구석구석을 돌며
전류에 감전 된 듯 신경들을 뻣뻣하게 한다.
검은 동공 속에 차 오르는 슬픔이
급기야 몸을 부수고 폭발 하고 만다.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슬픔이 복받칠때는
낮은 울림으로 해결을 해야겠지요

문학발표 목록

Total 19건 1 페이지
문학발표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9
가을 속의 그대 댓글+ 2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1096 2003-08-25
18
가을 상흔傷痕 댓글+ 3
이향숙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87 2003-08-23
17
댓글+ 2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1072 2003-07-21
16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741 2003-06-29
열람중
낮은 울림 댓글+ 1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1071 2003-06-09
14 이향숙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27 2003-05-25
13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1179 2003-05-24
12
햄스터 소동 댓글+ 2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2501 2003-05-16
11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1723 2003-04-26
10
천재에 대하여 댓글+ 3
no_profile 이향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2003-04-24
9
카푸치노 사랑 댓글+ 4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1198 2003-04-21
8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1280 2003-04-07
7 이향숙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69 2003-04-14
6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1232 2003-04-04
5 no_profile 이향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3-04-02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