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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으로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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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740회 작성일 2003-06-29 14:40

본문

삼각으로 사는 삶

글. 이향숙


꽃무늬 조각천이 겹겹이 바늘에 물러있다.
그라이데션으로 가까워 졌다가
멀어졌다가 맞추어지지 않는 인생 빛깔.
짝을 잃은 자주빛 천은 하나 남은
삼각형 뿔 옆에 살짝 끼여든다.
어울리지 않는다며 꽃무늬 천이
밀쳐내고 끼어 든다.
설움으로 여백을 보니
내가 설 자리는 그 어디에도 없다.
얼기 설기 엮어지는 삶에도
짝이 없으면 서글퍼진다.
둥글지 못한 세상
뾰족한 부분이 있어야 맞춰지는 재미라지만.
가끔은 그 뾰족한 뿔에 깊은 상처를 입기도 한다.
뿔뿔이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뿔뿔이 짝지어지니 외톨 뿔은 키 큰
장대에 깃발하나 달아 세운다.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뾰족한 부분 갈아내고
둥글게 살아갈수 있도록 노력하는것이
우리의 인생이겠지요
깃발하나 달아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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