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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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1,071회 작성일 2003-07-21 20:24본문
길
詩 이향숙
윤기가 차르르 흐르는 언덕
그 언덕 위에 하얗게 그어진 길
양쪽으로 곱게 빗어진 흑빛.
언덕아래로 내려 가면
똬리를 튼 흑빛 위에
다소곳이 물러 있는 옥색 그것.
그것은 아마 어머니가 물려주신
삶을 쪽진 색 바랜 흔적.
다복스러운 머리칼처럼
내 생을 윤기내기 위해
참빗으로 곱게 내리 빗는다.
詩 이향숙
윤기가 차르르 흐르는 언덕
그 언덕 위에 하얗게 그어진 길
양쪽으로 곱게 빗어진 흑빛.
언덕아래로 내려 가면
똬리를 튼 흑빛 위에
다소곳이 물러 있는 옥색 그것.
그것은 아마 어머니가 물려주신
삶을 쪽진 색 바랜 흔적.
다복스러운 머리칼처럼
내 생을 윤기내기 위해
참빗으로 곱게 내리 빗는다.
댓글목록
김인하님의 댓글
![no_profile](http://sisamundan.co.kr/gnuboard/img/no_profile.gif)
내고향 뒷산 오솔길이 그립습니다.
남자에겐 없는 길, 그래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이향숙님의 댓글
이향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김인하님!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