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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할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이혜숙 이름으로 검색 댓글 5건 조회 1,091회 작성일 2003-07-04 11:42

본문

내 할머니 / 이 혜숙



한복 곱게 손질하여 입고
머리에 동백기름 바르며

거울 앞에서
옷매무새 다시 고치고

됫뜰에 씻은 놓은
하얀 고무신 신으며

꼿꼿한 귀품이
비록 호랑이 같은
할머니 이지만

언제나 사랑으로
치마 폭에
감사는 넉넉함이 있다.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참으로 오래전에 잊었던 할머니의 모습이로군요
지금도 그런 모습의 할머니가 계셨군요

이혜숙님의 댓글

이혜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창윤시인님 오랫만입니다. 건강하시죠?
문득 힘이 드니 할머님이 생각나 몇자 적어 봤습니다.
참 멋지고 대단하신 할머님이셨는데 지혜롭고....
감사합니다.

지석동님의 댓글

지석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리 모두의 할머니 이아침에 만났어요 할머니 안녕하시죠
그곳에 가신지 육십년이 다 되는데 불효 손 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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