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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저린 보고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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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장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579회 작성일 2008-12-01 23:40

본문

가슴 저린 보고픔입니다.
장현수




까만 밤 하얗게 부서지는
안개빛 하얀 그리움입니다.

오늘 내게로 오는 당신은

작은 달빛 구름 가린 채
혼자 걷는 슬픈 내게
살며시 가슴으로
안아주는 사랑입니다.

먼 산의 푸르름 하얀 빗줄기로 가려주는 사이
아무도 몰래 내 마음에 들어앉아 버린
절절한 사랑의 그리움
못내 가슴 저린 보고픔입니다.

가슴으로 쓰고
눈물로 새기지만
끝끝내
당신 전부가 될 수 없음에
그래서
못내 가슴 저린 그리움입니다.

밝은 달빛 끝에 매달아진
맑은 노래의
슬픈 그리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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