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소나무처럼 살고 싶다


글/(賢彬)최상효



가냘픈 새싹으로 태어나서
사계절 모진 풍파에 시련을 겪고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강인함을 배우고
좀 더 성숙하기 위함의 인내를 키워 간다.


사계절 모두를 싱그러운 푸른빛으로
영원히 살기 위해 모진 수난 한몸으로 받고
대범한 소나무로 커가는 모습
우리의 인생과 같다.


항상 변함없는 푸른빛을 간직한 소나무
내 인생에 놓인 많은 사연이
소나무의 일생과 다를 바 없기에
항상 같은 빛깔 전진하는
삶의 인생이 되고 싶다.


세월에 길들여 지고
사회에 길들여 지고
아픔과 시련을 딛고 일어서면
내 인생도 소나무처럼
강인한 인생이 되겠지.


2005년 8월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