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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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진욱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083회 작성일 2003-11-03 22:44본문
손 끝이 꺼끌하여
손톱깎이를 들었다
아무런 느낌 없이
내 몸을 떠나는 손톱
어릴적,
얇디 얇던 손톱이
적지않은 세월에
도톰해져 있구나!
내 늙어도 손톱은 자라겠지
손톱을 깎을때마다
지나간 추억도 깎여 나갈테지
깎아도 깎아도 깎이지 않을
아픈 기억을 깎아내려 애쓰겠지
사람이 죽어
흙 속에 묻히어도
손톱은 자란다던데......
손톱깎이를 들었다
아무런 느낌 없이
내 몸을 떠나는 손톱
어릴적,
얇디 얇던 손톱이
적지않은 세월에
도톰해져 있구나!
내 늙어도 손톱은 자라겠지
손톱을 깎을때마다
지나간 추억도 깎여 나갈테지
깎아도 깎아도 깎이지 않을
아픈 기억을 깎아내려 애쓰겠지
사람이 죽어
흙 속에 묻히어도
손톱은 자란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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