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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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해당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1,194회 작성일 2003-08-02 14:09본문
연 어
그리움이 회넘쳐 강물이 되면
그 물결 따라 먼 바다로 가는
나 한 마리 슬픈 연어가 되리
우뚝 솟은 바위처럼
그대 미동도 하지 않고
내 그리움만 강물처럼 붉어진다면
그대의 미움이 되기 전
먼 바다로 떠나는
나 한 마리 슬픈 연어가 되리
흐르는 물결 따라
멀어질 만큼 멀어지고
잊혀질 만큼 잊혀진 후
어두운 바다
深海의 어느 골짜기
한없는 그리움 키우다가
언젠가 다시
그대 빈 자리로 돌아가
알알이 금빛 그리움 쏟아내는
나 한 마리 슬픈 연어가 되리
그리움이 회넘쳐 강물이 되면
그 물결 따라 먼 바다로 가는
나 한 마리 슬픈 연어가 되리
우뚝 솟은 바위처럼
그대 미동도 하지 않고
내 그리움만 강물처럼 붉어진다면
그대의 미움이 되기 전
먼 바다로 떠나는
나 한 마리 슬픈 연어가 되리
흐르는 물결 따라
멀어질 만큼 멀어지고
잊혀질 만큼 잊혀진 후
어두운 바다
深海의 어느 골짜기
한없는 그리움 키우다가
언젠가 다시
그대 빈 자리로 돌아가
알알이 금빛 그리움 쏟아내는
나 한 마리 슬픈 연어가 되리
댓글목록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나 한 마리 슬픈 연어가 되'어 '잊혀져도' 죽어도 좋을 그런 사랑 이루리......이 뜨거운 여름......참 아름다운 시입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현해당님의 댓글
현해당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어설픔이 가득한 글인데도 이렇게 격려의 말씀을 적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