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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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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해당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1,087회 작성일 2003-08-14 19:24

본문

두드릴수록 강해지고
메칠수록 단단해지는 것이
어디 너 하나 뿐이라더냐

여름 한 철
뜨겁게 울어대던 매미는
기어이 단풍나무 숲을 향해 떠나고
모질게 타오르던 사랑만
鮮紅(선홍)의 흔적으로 남았는데

사랑이 그리도 힘들었더냐
사는게 그리도 서러웠더냐

벌겋게 몸을 달군
無間地獄(무간지옥)에서
너를 보며 묻노니

메칠수록 단단해지고
두드릴수록 견고한 것이
어디 너 하나 뿐이라더냐
                            (2003.08)

댓글목록

이수진님의 댓글

이수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오늘 문밖을 나서다 얇은 바람에 흔들리는 매미의 주검을 보곤 마음이 서러워지는데 곧이어 박박 우기며 들리는 매미소리가 잠시 잃던 정신을 깨워주었습니다.  좋은 글, 몇 번이고 새겨 읽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현해당(이종헌)님의 댓글

현해당(이종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랑때문에 상처 받은 영혼의 슬픔과 그럴수록 강하게 이겨내고픈 마음을 적어본 건데 표현이 괜찮았는지요. 어딘가 좀 엉성하지요? 수진님 항상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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