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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꽃의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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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89회 작성일 2007-04-21 14:23

본문


사과 꽃의 봄바람

淸 岩 琴 東 建

산으로 바다로
어디든 떠나버린 주말은
텅 빈 가슴처럼 허전함이
뇌리를 스친다

작은 바닥 비집고
싹을 틔우며 꽃을 피운 사과나무
무엇이 그리도 좋은지
하늬바람에 어깨춤을 춘다

한 자락의 춤사위
내 품처럼 온화하며
꽃향기 날려주니
출근하는 아내의 수 다처럼 사랑스럽다

꽃 바람에 천 리 길도
단걸음에 달려온 꿀벌무리
이 꽃 저 꽃 윙윙 날갯짓에 부산하며
꽃가루 가득 안고 사라진다

한 점 욕심 없는 마음
부끄러움 없는 마음
다 주고 싶은 마음
꽃 한 송이 남았으니 부자다
 

2007 / 04 /2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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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요로운 하루의 일상이 소박하게 사과 꽃의 봄바람 처럼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 점 욕심. 부끄러움 없는 마음, 다 주고 싶은 마음에 꽃 한 송이 남았으니 진정 부자 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뵙고. 시집을 엮으면서 느낀 그 한 점의 마음이
[한 점 욕심 없는 마음
부끄러움 없는 마음
다 주고 싶은 마음
꽃 한 송이 남았으니 부자다 ] 임을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점 욕심 없는 마음
부끄러움 없는 마음
다 주고 싶은 마음
꽃 한 송이 남았으니 부자다
마음의 부자가 최고지요
좋은하루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아내의 수다가 사랑스러우십니까? ^*^
조용하면 아쉬운것이 또한 옆지기의 수다가 아닐까 합니다.
제 옆지기는 제가 <벙어리>였음 좋겠다고 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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