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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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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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건
조회 1,175회
작성일 2006-12-2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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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향기
/ 오형록
어둠을 헤치고 끝없이 밀려와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는 핑크빛 물결
당신의 예쁜 뺨과 오똑한 코도 그립니다
숨 막히는 아찔한 현기증은 간절한 그리움의 표상
눈감으면 더욱더 진한 향수를 뿜어내는 지난날의 잔상들
내가 가는 길목마다 숨죽인 매복조 요염한 차 포 마 상
그들이 움직일 때마다 심장의 끝자락은 요란한 비명을 질러댑니다
쓸쓸한 빈 가지가 봄바람을 기다리듯 인내의 성을 쌓고
어슴푸레한 거리에서 한 잎 두 잎 뒹구는 낙엽을 헤아리며
속수무책 애간장 타는 한 마리 새가 되어
밤이슬에 녹아드는 당신의 체취를 꿀꺽꿀꺽 마시고 또 마십니다
안타까워 바라보던 별이 내려와 어깨를 토닥이니
두둥실 달빛 타고 내려온 행복의 요정
은은한 멜로디 천지에 메아리치면
영원히 이 밤은 잠들지 않겠지요.
06.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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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정희님의 댓글
이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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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형록 시인님 저두 그향기 주시옵소서 ㅎㅎㅎㅎ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아름다운 추억 가득 담으시길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만나뵙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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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형록 시인님 송구영신
정해년 행복 가득하십시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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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당신의 속수무책 애간장 타는 한 마리 새가 되어
밤이슬에 녹아드는 당신의 체취를 꿀꺽꿀꺽 마시고 또 마십니다......향기는 핑크빛물결 ...아름답네요 ...오랫토록 그 향기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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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