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들이 꾸는 꿈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923회 작성일 2006-07-02 10:06

본문

화수는 작년에 전학 온 아이인데…….
가족관계가 매우 복잡했어요.

우선, 부모님이 화수가 어렸을 때 이혼을 했는데…….
엄마가 나온 이후 아빠가 아이를 키우지 않고 보육원에 맡겼답니다.
그래서 작년에 엄마가 보육원에서 자란 화수를 집으로 데리고 왔어요.

어머니 역시 재혼을 하여 그 집에서 의붓아버지와 오빠, 그리고 남동생 사이에서 생활했는데…….이번에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었네요.

어머니 친정 쪽으로 집을 급하게 옮기는 바람에 화수가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화수 친 아버지가 약간의 정신 질환을 가지고 계셨다고 합니다.
이혼 사유도 그 때문이었고요.
아무튼 정서적으로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기억력은 있으나 응용력이나 이해력은 상당히 부족한 케이스 입니다.
화수가 그동안 풀었던 문제집은 조만간 보내드리겠습니다.

화수는 중학교 특수학급에 입급되어야 할 학생으로 판단되나 어머니의 생각을 잘 물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상 카드와 개별화 교육 프로그램을 보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능 검사 및 사회 성숙도 검사 자료도 보내드립니다.
그런데...지능검사는 한 번 다시 해 보세요.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보다 매우 많이 향상되었거든요.

그럼, 화수 잘 부탁드립니다.
.........이전 특수학급교사에게 받은 글..........

화수가 우리 학급에 오늘 처음 왔네요.
6학년인데,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계속 중얼거립니다.

단발머리 작은소녀의 가족은 ,
방 2칸에서 몇 세대가 사나 봅니다.
할아버지,할머니, 삼춘, 동생, 엄마,
작지만
모두 잠을 잘 수 있다고 말하는 나의 요정!

남은 몇 달 간이나마 사랑을 베풀어야 겠죠.
일단 내가 마음에 든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입도 예쁘고 ,
머리도 길어서 마음에 든다고 , 저 번 선생님은
안경을 써서 무서웠다고.

오전에는 통합 반에, 오후에는 우리 교실에서 음악치료를 받기로
담임과
의논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에 귀를 기우려 주세요.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천사가 아니면. 정말 힘든 봉사의 자리입니다.  봉사의 은혜, 가장 큰 은사라 합니다.
휴일 아침 부터, 감동을 받았습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스스로가 보살이 되어야
봉사를 한다 했지요

다시금 시인님을 느끼며
지나온 삶을 잠시 돌아봅니다

지금까지 무엇을하며 왔는가 하는 것을
생각게 하는 글입니다

휴일 오후 편한 쉼이 되시어요
뵙고 물러갑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 작가님, 시인님, 무척 기대되는 걸요?
사랑으로 가꿔가실 이야기가요.........
평온한 휴일 보내셨으리라 믿고~~  ^^*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천국에서 온 천사의 이야기 같습니다.
아름다운 마음들에 하늘은 흐리지만 마음이 상쾌합니다.
들릴지 모르겠지만 박수보냅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77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7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2006-09-09 0
17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2006-12-14 2
175
답변글 창의력 댓글+ 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2007-11-08 3
17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2006-08-19 0
173
답변글 [re] 남자의 집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8 2006-08-18 1
172
답변글 해를 바라며 댓글+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006-07-20 0
171
눈맞춤 댓글+ 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2007-12-30 5
170
절름발이 댓글+ 1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2006-07-17 2
16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2006-07-20 0
168
꿈의 궁전 댓글+ 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2008-02-29 6
16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1 2006-11-01 0
16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6-09-10 0
165
사랑구름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9 2006-09-30 0
164
저의 작품 댓글+ 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3 2008-01-02 6
163
동행 댓글+ 1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2006-08-03 0
162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2006-10-28 0
161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05-27 2
160
답변글 북치는 소년 댓글+ 3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12-07 1
열람중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2006-07-02 0
158
답변글 용서 못해요^^* 댓글+ 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5 2006-08-17 0
157
답변글 학교엄마 댓글+ 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3 2006-09-30 0
156
그리움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2006-08-09 0
15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5 2006-06-30 0
154
섬마을 선생님 댓글+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2008-01-29 7
153
몽환역 댓글+ 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4 2008-02-07 7
152
잃어버린 날개 댓글+ 11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4 2006-08-15 1
151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9 2006-12-27 0
15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7-10-15 0
149
정답찾기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2007-11-15 7
148
종신형 댓글+ 7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6 2007-11-07 7
147
눈사람 댓글+ 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2007-12-20 7
14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006-05-24 0
145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006-12-03 0
144
꿈길사랑 댓글+ 10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2007-11-21 11
143
스승 댓글+ 6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7-09-07 1
142
답변글 한가위선물 댓글+ 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7 2007-09-21 0
141
그대 오시는 날 댓글+ 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2007-12-25 4
140
천사의 눈물 댓글+ 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2006-12-06 1
139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2006-09-28 0
138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2007-10-0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