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언제쯤 나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429회 작성일 2007-05-31 14:32

본문


언제쯤 난
김 영숙

항일암의 부처님
늘 인자한 모습이었거늘
오늘은 왠지 시무룩하다.

찾아가는 길
동백꽃 대신 연등이 줄줄이 피어있더니
오간이들 세상사 시름 지고 와
살짜기 풀어놓고 갔나보다.

부처님이 품은 앞 바다에
던져버려도 되겠거늘
어쩌자고
무거운 짐 돌산까지 지고 갔을까?

그들 틈에 나도 슬며시 끼워놓고
빈 마음으로 돌아왔다 여겼거늘
돌아와 보니 상념꾸러미
처마 끝에 주렁주렁.

언제쯤 나는
세상사 찌든 짐 원없이 내려놓고
가뿐하게 계단을 내려올 수 있으려나.



07년 5월13일
여수 항일암을 다녀와서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첨부파일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처님이 품은  앞 바다에>
##던져버려도 되겠거늘##
<<어쩌자고 >>
<무거운 짐 돌산까지 지고 갔을까?  >
부처님의 지혜로움이 아닐까요
글 뵙고갑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처님이 품은  앞 바다에
던져버려도 되겠거늘
어쩌자고 
무거운 짐 돌산까지 지고 갔을까?
~~
버리고
버리고
버리고
빈 몸으로 아닌 하나의 공으로 갈 것을~~
즐감하고 갑니다.
건필하십시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빈 마음으로 돌아왔다 여겼거늘
돌아와 보니 상념꾸러미
처마 끝에 주렁주렁       
비워도 비워도 끝이 없는 인생사 .......감사히 글 뵙고 사유하고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이선돈님의 댓글

이선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워도 비워도 비울 수 없는 빈 마음
- 부처님도 백프로 빈 마음으로 살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왠지 오늘은 시인님의 마음처럼 가뿐히 계단으로 내려 올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4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4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6 2007-01-17 0
23
가을풍경 댓글+ 6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7-01-23 0
22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6 2007-01-26 16
21
상념 댓글+ 13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0 2007-01-31 3
20
망초꽃이 좋아 댓글+ 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3 2007-02-02 10
19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0 2007-02-12 10
18
꽃 멀미 댓글+ 10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2007-02-22 6
1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0 2007-05-15 5
열람중
언제쯤 나는. 댓글+ 6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0 2007-05-31 3
15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3 2007-06-14 5
14
차 한잔의 단상 댓글+ 4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5 2007-06-22 4
13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2 2007-06-30 2
12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6 2007-07-07 6
11
괜찮아요(수필) 댓글+ 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3 2007-07-12 4
10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5 2007-08-04 1
9
매미 댓글+ 6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2007-09-04 0
8
고향나들이 댓글+ 4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6 2007-09-22 3
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007-11-22 8
6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2007-12-07 6
5
겨울비 댓글+ 4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2007-12-17 4
4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2008-01-30 10
3
상념 댓글+ 5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2008-02-11 5
2
무엇으로 댓글+ 7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8-02-19 7
1
건망증 댓글+ 3
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74 2008-08-05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