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거미/ 시사전으로 올려 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59회 작성일 2006-09-25 20:10

본문


기능주의(機能主義) 거미


詩/ 德眞 朴 基 竣

어부가 모래펄에서
그물코를 얽는구나

거미가 하늘에서
그물코의 측량을 한다

바다를 바라보며
만 코의 만선을 짓는가

땅을 바라보며
천 코의 자연을 엮는구나

생을 포획하려
바다 속 넓이를 재는가

인간을 포획하려
머리위에 그물을 치는구나

분절(分節)이 없음은
인간과 같은데 작아도 잘만 치는구나

우주가 그물코를 얽으니
바람은 상처투성이

모래펄에
나뒹구는 거미줄뿐이로구나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인간의 과학은 엄청나게 최첨단인듯하나 그 최첨단은 이제서야 시작일것입니다
과학의 상대는 무한이라고 보기에 과학은 곧 무한함이라 저는 보고있습니다
한낫 거미 인듯 하나 그에 과학은 역시 기초만을 보여준다해도 시인은 그가 펼치는
예술과 과학은 천태 만상 의 무한임을 시인님의 글을 읽고 깨닭아 봅니다
억만년 겁 (불교용어 ) 의 무한을 PHOTOGRAPER/순이와 준 : 과 어울린 고전 음률
과 사랑으로 엉켜 합을 이룬듯 나의 현재를 침몰이나 시킬듯 합니다
훌륭한 예술을 산속에서 나혼자 만긱 하는것같아 친구들에게 미안함을 수즙게
전해 볼랍니다 감사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도 작품도 좋습니다. 이제 들어와 봅니다. 거미를 바라보는 시인의 또 다른 눈썰미... 그것은 물질로도 살 수 없는 감각이라 하겠죠.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상념에 머물고  갑니다.
박기준 시인님!!  오랬만입니다.  건안  하시지요?.
언제  한번  뵈야  하는데.....ㅎㅎㅎ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의미 깊은 글 뵙고 갑니다.거미줄 옆을 지나갈 때
저게 내가 작으면 나도 잡아먹겠지 하며  두려워하고 간적 있습니다.

김진경님의 댓글

김진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부의 그물이나 거미의 거미줄이나 매한가지....
한 코 씩 엮을때마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인간도 궁극적으로는 하찮은 벌레와 같은 모습인것을....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7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5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2007-01-10 0
56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2006-12-28 0
5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2006-05-11 1
54
흔적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2006-09-28 1
5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2006-05-31 1
5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2006-09-09 2
51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006-05-17 1
50
가시 밤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4 2006-09-13 3
49
한가위 사랑 댓글+ 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7-09-22 1
48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2006-05-09 3
4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2007-01-08 2
46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3 2007-09-09 1
4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007-09-13 0
44
분꽃의 유혹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2006-09-04 1
43
용서 댓글+ 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7-02-12 1
42
두 물머리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7-01-10 4
41
갈색 잠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6-09-22 0
40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7 2007-12-27 5
3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2007-10-16 0
38
애상(哀喪) 댓글+ 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2008-01-22 7
37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7-09-11 0
36
바다의 여인 댓글+ 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2006-09-06 0
3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2007-11-07 8
열람중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2006-09-25 0
33
댓글+ 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2007-03-01 4
3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2007-10-16 0
31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7-09-13 0
30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007-01-19 0
29
산국의 발라드 댓글+ 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006-11-03 0
28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2006-11-15 0
27
한가위 실루엣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7-09-22 8
26
정점(頂点) 댓글+ 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2008-05-25 4
25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3 2007-02-14 0
2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2007-10-15 0
23
달리는 숫자 댓글+ 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 2007-09-11 0
2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 2006-08-19 8
21
함수 댓글+ 6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007-09-25 0
20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3 2007-02-20 1
19
억만 - 금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6 2007-01-20 0
18
부부의 사계 댓글+ 8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6 2007-02-23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