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山)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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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05회 작성일 2007-09-17 04:19본문
김성재
풀벌레 찌륵찌륵
산새들 재잘재잘
개울물 졸졸졸졸
소나기 후둑후둑
제각각
색 다른 목청이지만
추호(秋毫)의
거리낌도 간섭도 없이
천년만년
교향곡(交響曲)을 연주한다
바람 따라 지나던
한 점 구름도 머물다 가고
별들이 가까이 다가와
초롱초롱한 눈을 깜박거린다
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仁者樂山
그래서 산에 머무는 모든 것들은 욕심도 성냄도 없나봅니다.
바람 따라 지나던
한 점 구름도 머물다 가고요~~ ^^*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명 있는 것들은 무릇 우나 봅니다.
일편단심 한 목소리로 목숨을 부지하는데
오늘,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저의 목소리는 어떤 소리일까... 헤아려 봅니다.
맑은 산새 소리에 마음 씻고 갑니다. 행복한 주일 보내세요 시인님..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이 들려주는 교향곡!
아름답지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산에 가고 싶답니다. 요즘.
교향악에 일조를 하고 싶어서요.
노후 걱정이 앞서는 가을 입구에서
산을 바라만 보고 있네요.ㅎㅎㅎ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산의 울창함과 가을산의 홍조를 생각해봅니다.
산이란 말은 듣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단어같습니다. 넉넉한 한주되세요 .
이광근님의 댓글
이광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냇가를 거닐며 풀벌레 새소리 물소리 영롱한 그 소리
소야곡인듯 가슴에 절음인듯 지나감니다
추석줄거우세요
이필영님의 댓글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산의 아름다운 노래 듣고 갑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