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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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49회 작성일 2008-10-22 21:09본문
사랑하는 아가야
장운기
산고의 고통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어미의
자궁 속 너만의 방에서
인생의 미래를 꿈꾸었지
그러는 너를
어미는
열 달을 품은 긴 시간 동안
너만을 위해
힘겨운 일
고통스런 일
참기 힘든 일들을
이겨내고 너를 보았단다
네가
어미의
몸속에 왔다고 할 땐
얼마나 기쁘고
좋아 했는지 모른다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하는
아가야
새까만 눈동자
힘겹게 깜박여 줄 때
어미는
어미의 심장소리 듣고 자란
너를 사랑한단다
세상밖 모든 것에서
지켜주고 보호하며
튼튼하고 총명하게 자랄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주련다
사랑스런 아가야
너는 이제
어미의
분신이 되고 살이 되거라
긴 하품 크게하고
이제 한세월
어미와 함께 하자꾸나
2008,10,21 作
장운기
산고의 고통
너는
아는지 모르는지
어미의
자궁 속 너만의 방에서
인생의 미래를 꿈꾸었지
그러는 너를
어미는
열 달을 품은 긴 시간 동안
너만을 위해
힘겨운 일
고통스런 일
참기 힘든 일들을
이겨내고 너를 보았단다
네가
어미의
몸속에 왔다고 할 땐
얼마나 기쁘고
좋아 했는지 모른다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하는
아가야
새까만 눈동자
힘겹게 깜박여 줄 때
어미는
어미의 심장소리 듣고 자란
너를 사랑한단다
세상밖 모든 것에서
지켜주고 보호하며
튼튼하고 총명하게 자랄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 주련다
사랑스런 아가야
너는 이제
어미의
분신이 되고 살이 되거라
긴 하품 크게하고
이제 한세월
어미와 함께 하자꾸나
2008,10,21 作
추천5
댓글목록
최인숙님의 댓글
최인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운기시인님 애기 낳으셨어요?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울까요?
앞으로 애기 얘기 많이 올려주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기는 엄니 뱃속에 있을때는 하늘의 기운으로 모든 것을 안다고 하네요...
하지만 세상을 박차고 나올때부터는 그 모든 것을 잊어 버리고
세속의 의지와 싸워야 한다고 합니다
고귀한 생명이 태어나 이제 자기만의 삶을 살아가야하는 긴 인생...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고의 고통이 컷나봐요?
언제가 시인님이 쓴 아가야를 보았는데
그때보다 더 길고 더 운치가 있고
생동감이 있고 의미가 더한것 같네요.
항상 어린아이의 순진함을 보며
살고 싶네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글 < 사랑하는 아가야 >
잘 감상 하였습니다
건승을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