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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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45회 작성일 2008-10-28 10:22본문
대명포구
장운기
검은 갯벌 게들의 터전에
불청객이 찾아든다
굶주린 그들은
노래하고 춤추며
포식을 꿈꾸고
무서운 눈매와 날개짓은
바다가 된다
넘실대는 작은 부두에
늘어진 낚싯줄은
졸린 오후 만끽하고
은빛 물결에 취한
초지대교 건너편에
작은 어선 하나
생각에 잠기나
대명포구 가득 메운 갈매기야
정박중인 뱃 머리에
쉬어가지 않겠느냐
2008,10,28, 作
대명포구는 경기도 김포시 대곳면 대명리 에 있으며
초지대교는 김포시 와 강화군(섬)을 연결해주는 제2의 강화대교 입니다,,,
장운기
검은 갯벌 게들의 터전에
불청객이 찾아든다
굶주린 그들은
노래하고 춤추며
포식을 꿈꾸고
무서운 눈매와 날개짓은
바다가 된다
넘실대는 작은 부두에
늘어진 낚싯줄은
졸린 오후 만끽하고
은빛 물결에 취한
초지대교 건너편에
작은 어선 하나
생각에 잠기나
대명포구 가득 메운 갈매기야
정박중인 뱃 머리에
쉬어가지 않겠느냐
2008,10,28, 作
대명포구는 경기도 김포시 대곳면 대명리 에 있으며
초지대교는 김포시 와 강화군(섬)을 연결해주는 제2의 강화대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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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탁여송님의 댓글
탁여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끔 들렸던 곳이라
더욱 정감있게 느껴지네요.
대명포구의 멋처럼
아름다운 삶 기원합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갯벌에 괭이갈매기 소리가
귓전에 들리는 것 같습니다. 자연이
보여주는 평화의 한순간을 엿보았습니다.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년 이맘때쯤 다녀온 생각이 나네요.
아담한 대명포구의 풍경 잘보구 갑니다.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검은 개펄 드러난 작은 포구의 한적함 속에
깔려있는 평화를 낚아올리는 기분입니다.
잔잔한 시향을 살짝 묻혀 나갑니다.
임춘임님의 댓글
임춘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쯤 포구에 가면
갈메기들이 넘넘 넘실대며 반길것 같아요.
그들도 아마
가을을 노래하겠죠?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탁여송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김화순 시인님
장대연 시인님
임춘임 시인님
오늘은 11월의 첫날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계절인데 건강 조심하시고
건안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