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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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439회 작성일 2008-11-07 00:44본문
장운기
여행을 한다
바람을 얻어 타고 여행을 한다
커피한잔 마실 시간 없이
갈바람 불어오면
잎새는
또
우수수 내려와
뒹굴던 그대로
떠나간다
이제
이름을 바꾸어야지
추억이 있고
사랑이 있고
그리움이 있는
너는
가을을 사랑하는 詩가 되거라
잔디밭 다 덮어버린
힘없는 녀석
바람에 가을이 떠나가고
어쩌다
혼자 남아 있거든
시인의 가슴이 되거라
2008,11,6 作
댓글목록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이 여행을 떠나는 멋은 시인만이 표현할수 있을듯 합니다
아름다운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장운기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낙엽과 함께 우리인생도 가고 있구려
시인님이 열심히 창작활동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고운시향에 도취되어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은 시가 되고
시인의 가슴이 되는
마음 젖어드는 고운 詩에
머물렀다 갑니다
건승 하시길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 일터에서 돌아오는 길 역사에
한 잎 날리어 완전한 모양새 두고 올 수 없어
호주머니에 넣고 왔습니다. 시인에 손에 들었으니
그 이파리의 글을 짜아내야 하겠습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상중 시인님
김효태 시인님
허혜자 시인님
힘실어 주심에 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요즘 갑자기 추워지는듯 합니다
건안하시고요 좋은 작품 보여주십시요,,,,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에 가을이 떠나가고
어쩌다
혼자 남아 있거든
시인의 가슴이 되거라" - 떨어져 뒹구는 낙엽과의 추색짙은
시인의 대화중의 백미로군요. 잘 감상했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다
혼자 남아 있거든
시인의 가슴이 되거라'
시인의 가슴이 된 낙엽이
분명히 있음을 확인하고 갑니다. ^^*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대연 시인님
이은영 시인님
건안하시죠?
날씨가 제법 추운 느낌으로 닥아오내요
가을도 다 갔나봐요
낙엽이 많이도 쌓인걸 보면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