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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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운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78회 작성일 2008-11-21 01:13본문
/ 장운기
아버지
진땅 마른땅 가리지 않으시고
자식을 위한 헌신과 희생도
감내하신 세월
맛난 것 좋은 것 마다하시며
세월에 구부러진 허리
검붉은 얼굴
헝클어진 몸매라도
여식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아버지
햇살 가득한
사랑채 마루에 앉아
멀리 지나는 친구 불러
함께 나누시던 술 한잔에
함박웃음 지으시던 모습
여식은
새삼 그 날을 그려봅니다
아버지
이승에서의 고단했던 육신은
이제 잊으시고
아름다운 곳에서
편안히 잠드세요
여식은
아버지께서 그리 되시기를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
2008,11,20 作.
장인어른께서 저 세상으로 가신지 1주기가 됩니다
아내의 입장에서 적어봤습니다...
댓글목록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하셔군요
장인어른도 아버님이시죠
이글을 읽으며 돌아가신 친정 아버지을 떠올려봅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허혜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딸의 애절한 마음을 마음에 새겨
감상하고 갑니다
건승 하시길 바랍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
영원한 그 이름, 아버지입니다.
바위처럼 우뚝서서
지켜 주시는 그 이름
이젠 그 자리에 내가 서야 하는데......
이두용님의 댓글
이두용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님...
아직 살아생전에 게시지만
효도를 다하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저립니다.
잘해드려야지 하면서도......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돌아 가시고야
부모님이 큰 산이었음을
알게 되지요 ,,,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인께서
두고두고 고마워 하시겠습니다
아버님 생각이 납니다,고맙습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 아버지 기일 4주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버지를 떠올리 수 있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장운기님의 댓글
장운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효찬시인님, 허혜자시인님, 전온시인님, 이두용시인님, 금동건시인님, 김옥자시인님, 방정민 시인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의 글에 용기와 힘을 주신것에 거듭 감사함을 올립니다,,
찬바람이 어느새 곁에 와 있내요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장운기시인님 진정한 아버지를 다시 생각하게합니다. 좋은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