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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에 든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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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48회 작성일 2006-09-08 16:19

본문

축사에 든 까마귀


                    김현길


상쾌한 가을 아침
축사에 까치 들고
까마귀 들고
참새 떼 덩달아 푸르르
어제서야 들여놓은
사료 포대 쿡 찍어 찢어 놓고
주인 오는 기척에
잽싼 까치 놈 먼저 도망가고
굼뜬 까마귀만 들켰네
다 같이 쪼았건만
변명도 아닌듯한데
목쉰 명창 육자배기 뽑듯
두어 번 울고는
검은 물 뚝 뚝 흘리며
슬그머니 도망가는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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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진한 까마귀... 하소연도 못하고 그저 눈물만 으릴만 하네요!
하지만 어찌보면 까마귀가 리더인 듯 합니다...
무리가 행한 잘못을 다 덮어 쓰려는 의로운 리더!
우리 사회에도 이런 의로운 리더가 많았으면 생각해 봅니다.
김현길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전에. 곧 경남지부모임이 있을 것이라는 조용원 시인님의 이야기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좋은 만남 준비 하시고, 김현길 시인님을 뵌지 반년이 다가오니 뵙고 싶습니다. 좋은 작품 감사 드립니다.!!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글, 의미 있는 오늘의 사회상을 보는 듯 하군요.
펼치고 또 뒤적이면서 그 의미를 되네어보기도 했습니다.
좋은 글 고마운 뜻으로 읽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오.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근무하는  陣中의 교실에도  이따끔  까치랑  까마귀가 걸어 들어와선
교실을 한 바퀴  순찰하고 돌아갑니다.
먹을 것도 하나  없는데  웬 일일까요?
김현길 시인님,  복된 가을  맞으십시요 !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재미있군요.
김시인님 축사에서는 매일 적선을 하시는군요.
아마, 그 까치와 까마귀도 김시인님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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